“처음처럼 제조·허가과정 적법하다”
“처음처럼 제조·허가과정 적법하다”
  • 관리자
  • 승인 2012.03.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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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인터넷 음해성소문 법적 대응 등 강력 대처키로
“식약청·대법원 등으로부터 지난 6년간 적법 검증 마쳤다”
롯데칠성음료의 주류부문인 롯데주류가 자사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에 대한 음해성 루머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롯데 처음처럼은 최근 시장점유율이 15%까지 상승하면서 1위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소주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돌고 있는 음해성 소문이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자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2주 전부터 인터넷 상에서는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제조와 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고, 처음처럼 제조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를 다량 섭취했을 때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대해 롯데주류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처럼의 제조와 허가 과정은 적법하다”면서 “처음처럼에 사용하는 알칼리 환원수는 매우 안전하고 장점이 많다”고 해명했다.

처음처럼이 국세청 기술연구소와 법제처, 식품의약품안전청, 대법원 등 관련 부처로부터 제조ㆍ허가 과정에 대해 지난 6년간에 걸쳐 적법한 검증을 마쳤다는 것이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 측은 “알칼리 환원수는 pH(산성도) 5.8~8.5의 안전한 물로 만들며, 46개 항목의 수질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식품위생법상 6개월 주기로 실시해야 하는 수질검사를 자체적으로 강화해 3개월마다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이어 “알칼리 환원수의 안전성은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처음처럼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주류는 “이번 허위루머와 관련된 악성민원인 김모 씨는 2006년 출시 초기부터 처음처럼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대법원으로부터 2천만원의 손해배상 판결 확정을 받았으며 현재 명예 및 신용훼손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라며 “허위 루머를 조직적으로 확산시키는 음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주류가 이처럼 강력히 대처키로 한 것은 음해성 루머로 인해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판매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실제 처음처럼에 대한 음해성 루머가 인터넷 상에 퍼지자 이로 인해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와 무학 등의 주가는 오른 반면 롯데칠성은 주가 하락을 겪어야 했다.

롯데는 처음처럼을 두산에서 인수한 이후 최근까지 시장 점유율이 15%까지 오르는 등 판매실적이 좋았는데, 이번 루머로 인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이달 초 케이블 채널 ‘소비자 TV’가 “처음처럼의 주원료인 알칼리 환원수는 먹는 물 관리법상 소주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며 “근육통과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방송하면서 불거졌다.

백안진 기자 baj@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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