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 L이 서울 송파에 세계 두 번째 높이의 초대형 빌딩을 건설하고 있는데.

이 빌딩은 슈퍼타워답게 특급호텔, 쇼핑센터, 명품 외식관 등을 입점시킬 예정.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외식기업들 너나할 것 없이 입점을 요청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작 외식업계의 반응은 비교적 냉소적이라는 평.

이유인즉 L기업의 입점 조건이 까다롭기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라고. L쇼핑몰에 입점 시 앞으로는 벌지만 뒤로는 밑진다는 소문이 파다해 입점을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는 것.

L기업 관계자들은 이러한 외식 업계 반응을 간과하면 큰 코 다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