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이 특수 관계사인 비글스(과실 및 채소 도매업)를 통해 18살 아들에게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
전 회장의 아들은 비글스(100%), 삼양농수산(26.9%), 삼양식품(1.66%)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삼양농수산과 삼양식품의 지분을 합하면 33.26%를 가지고 있어 비글스가 삼양농수산을 통해 삼양식품 및 계열사 거느리고 있는 셈.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비글스는 삼양식품의 보유주식을 거래하며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겼다”며 “이는 전형적인 오너 계열사의 치고 빠지기식 경영권 승계”라고 일침.
진실 여부를 떠나 이번 의혹으로 삼양식품은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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