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듀치킨’ 매력에 퐁당 빠져보시겠습니까?

(주)대명코퍼레이션 _ 스토리런즈 관리자l승인2012.04.14l7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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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듀치킨’이 최근 치킨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퐁듀치킨이란 긴 꼬챙이 끝에 음식을 끼워 녹인 치즈나 소스에 찍어 먹는 스위스 전통요리인 ‘퐁듀(fondue)’를 치킨메뉴에 적용한 것으로, 다양한 소스에 치킨을 찍어 먹는 재미를 부여한다.

이처럼 기발한 발상을 통해 최근 치킨시장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주)대명코퍼레이션(대표 서준혁)이 운영하는 ‘스토리런즈(Story Runs)’다.
카페형 치킨전문점 ‘스토리런즈’ 치킨업계 다크호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총 4만여개 이상의 치킨전문점이 운영되고 있다.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만도 10여개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치킨전문점 시장이 ‘포화’라고 하지만 치킨업계의 반응은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 치킨전문점 대부분이 소자본 배달창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의 높은 선호도에 비해 아직 질적인 성장을 꾀할 부문이 많다는 것이다.

닭고기 소비량도 이 같은 업계 주장에 힘을 더한다.

현재 국내 닭고기 소비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1/3 정도로 아직 높지 않다. 닭고기는 쇠고기, 돼지고기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어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식업계 전문가들이 치킨시장의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이유다.

치킨전문점 시장에 신생 브랜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영향으로 결국 치킨시장은 아이템 차별화가 관건인 시장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치킨시장 트렌드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브랜드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퐁듀치킨’이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워 치킨전문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스토리런즈(Story Runs)’가 그 주인공으로 사업개시는 2010년 4월 시작했지만 최근 가맹점 사업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차별화한 메뉴·인테리어로 입소문 타고 ‘승승장구’

●동화 구현한 매장과 메뉴

‘끊임없는 이야기’라는 뜻을 지닌 치킨전문점 ‘스토리런즈’는 ‘오션월드’, ‘비발디파크’ 등 대명리조트로 유명한 대명그룹의 자회사 대명코퍼레이션이 만든 치킨전문 외식 브랜드다.

주요 차별화 전략은 단연 ‘퐁듀에 찍어 먹는 치킨’이라는 콘셉트다. 라토마티나 퐁듀, 스테파네트 퐁듀, 오데뜨 갈릭 퐁듀 등 특색 있는 퐁듀소스에 버섯, 모차렐라 치즈, 로즈마리, 방울 토마토 등 퐁듀 사이드 메뉴를 골라 넣고 치킨에 찍어 먹도록 해 기존 치킨 전문점과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저렴한 간식 정도에 그칠 수 있는 치킨을 고급 외식 메뉴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메뉴의 영양도 높였다. 현재 스토리런즈의 전 메뉴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등 파우더부터 동종업계 최고의 고품질 식재료를 사용한다.

매장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스토리런즈’라는 BI의 뜻을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에는 동화 속 내용을 구현했다. 매장 벽면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다.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와 안정감이 느껴지는 벽면의 색감은 여느 유럽의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메뉴명도 앨리스 헬씨치킨, 도로시 드럼스틱, 하이디 오리엔탈 등 동화 속 주인공으로 선정해 스토리텔링화 시켰다.

치킨 전문점 전면에 동화 테마를 내세운 스토리런즈는 평범한 치킨도 레스토랑 같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현재 여성고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충효 대명코퍼레이션 팀장은 “대명그룹의 30년 레저사업 노하우를 접목시킨 스토리런즈는 초기 대명리조트 구내매장으로 운영하다 해외진출을 위해 매장확장을 실시하겠다는 차원에서 탄생시킨 브랜드”라며 “하지만 최근 대명리조트에서 스토리런즈를 이용한 고객들이 잇따라 가맹사업 문의를 해와 현재 국내 가맹점 사업도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한 매장확장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직영점 2곳, 가맹점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5개 정도의 매장을 단계적 출점할 방침이다.
가맹점 확장을 고려해 유통시스템도 완벽하게 구축했다.

전 메뉴는 초보자라도 무리 없이 조리할 수 있도록 ‘원팩’ 시스템으로 제공해 조리에 따른 손실 등을 최소화했다. 또 대명코퍼레이션 산하의 우수한 셰프들이 참여해 주기적으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모션 역시 대명그룹의 계열사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내고 있다.

실례로 비발디파크와 오션월드를 방문한 이들은 일 평균 2만여명으로 이들이 스토리런즈를 이용하게끔 유도, 효과적으로 브랜드 노출을 꾀하고 있다.

또 문화마케팅 부서와 연계해 다양한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요 타깃인 2030세대 젊은 층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충효 대명코퍼레이션 팀장은 “스토리런즈는 여느 치킨전문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자적인 차별화 전략과 메뉴의 품질, 인테리어를 앞세워 치킨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현재는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더욱 부각해 주부 등 다양한 고객층을 넓혀 매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진·김해송 기자 yujin78@foodbank.co.kr
▶ 강남역점 김민규 점주(사진 앞줄 가운데)와 (사진 윗줄 왼쪽부터)민동인 사원, 이정훈 매니저, 명세호 전임이 성공가맹점 만들기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3가지 퐁듀 소스·5가지 토핑으로 색다른 맛 제공

김민규스토리런즈 강남역점 점주


“우리나라 사람 치고 치맥(치킨과 맥주) 싫어하는 사람 본 적 있습니까? 치킨전문점 창업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강남역 인근 일명 ‘엔비클럽’ 거리라고 불리는 골목에서 ‘스토리런즈’를 운영하고 있는 김민규 점주는 창업 배경에 대해 비교적 쉽게 대답했다.

김민규 점주는 올해 34살이 된 흔히 말하는 청년창업자로, 애초에 취업보다는 창업을 결심하고 수년간 외식업계 현장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다가 지난 2011년 2월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스토리런즈’ 강남역점을 열었다.

김 점주는 “4년에 걸친 창업 준비기간 동안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비교적 안정적인 창업이 좋다는 결론을 얻어 외식사업 창업아이템 중 스테디셀러인 치킨전문점 오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치킨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맛·인테리어·분위기 등을 살피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스토리런즈’였다고 밝혔다.

김민규 점주는 “스토리런즈 대학로점에 방문했는데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연상되는 카페형 인테리어, 퐁듀에 찍어 먹는 치킨, 후라이드 치킨과 오븐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전략이 기존 치킨 전문점과 차별됐다고 생각했다”며 “대명그룹이라는 굴지의 대기업이 운영하는 점도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김 점주가 브랜드를 선정하고 가장 많은 신경을 쓴 것은 입지다.

업종 특성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중심으로 자리를 찾아 다녔다.

특히 ‘스토리런즈’는 메뉴구성을 비롯해 매장 인테리어가 데이트족 및 20~30세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이에 적합한 상권을 물색했고, 점포 주변의 학원밀집도, 인근 음식점의 종류 등도 두루 살펴봤다.

본사와 함께 낙점한 장소는 바로 강남역.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비싸고 근처에 크고 작은 치킨전문점이 다수 있지만, 인근에 사무실과 학원이 밀집돼 있고 주중, 주말의 고객 유동수가 꾸준히 창출되는 만큼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판단했다.

김 점주는 삼고초려 끝에 마음에 드는 상가를 계약했고 지난 2월 강남역점을 열게 됐다.

창업 준비 기간만 4년. 오랜 학습에 보답이라도 하듯 강남역점은 오픈 초기부터 고객들이 몰려왔다. 특히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 단지 내 위치한 ‘스토리런즈’를 이용한 고객들이 오픈 초기 입소문을 듣고 매장에 대거 찾아와줬고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

남들과 다른 매장 오픈 이벤트도 고객몰이에 한몫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리조트 운영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리조트 계열사 브랜드라는 장점을 알려 매출 증진에 시너지를 냈다.

김 점주는 “스토리런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의 재방문율이 높다는 것”이라며 “66m²(20여평) 규모의 매장에 빼곡히 찬 고객 대부분이 재구매 고객이라는 점은 우리 매장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퐁듀치킨은 치킨 맛에 익숙한 2030세대에게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치킨가격이 1만8천원, 객단가가 2만3천원 내외로 경쟁사 보다 1천~2천원이 비싸지만 3가지 종류의 퐁듀 소스와 5가지 정도의 다양한 토핑을 넣어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고급 치킨 맛을 즐길 수 있어 고객의 불평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15개 테이블에서 현재 일 매출 15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는 김 점주는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매장을 운영하는 만큼 향후 수년 내 2~3호점을 추가로 출점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의 성공스토리가 ‘스토리런즈’ 성공신화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관리자  foodbank@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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