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산업회 ‘고객심리마케팅’주제 세미나
지난 17일 안면도 롯데오션캐슬에서 열린 한국외식산업회(회장 장현성) 춘계 세미나에서 ‘고객심리 마케팅’이란 주제로 강의한 W.Insights 김미성 이사는 “가계 소비중심이 여성으로 옮겨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심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미성 이사는 여성에게는 초감각적 정서가 있다면서 좌·우뇌의 유연한 연결, 언어적 뇌 발달, 초감각적 정서, 관계지능 발달, 상호 연관성과 통합적 사고 능력이 남성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와 감동을 남성과는 다르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여성은 음식점 선택 시 주인 또는 종업원과의 친밀도를 중시 여기고 입소문 마케팅과 전화로 관리해 줘야 한다”며 “주변 의견이나 소문에 영향을 많이 받고 브랜드 추천 가능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접객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한 적절한 아이템을 찾아내야 한다는 주문이다.
또한 김미성 이사는 과거엔 인사를 잘하고 음식의 맛이 좋으면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분위기, 감성, 서비스에 따라 고객의 돈이 움직인다면서 감성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미성 이사는 과거 회식은 무조건 소주에 삼겹살이었지만 요즘 신세대는 와인에 T.G.I.F를 더 선호하고 음식문화에도 세대차이가 있음을 언급하면서 “20대는 자신의 부가가치를 위한 소비를 중시 여긴다”고 말하며 세대에 따른 소비성향의 차이를 강조했다.
조은아기자 c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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