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푸드코트 시장 강자 선언
아워홈, 푸드코트 시장 강자 선언
  • 연봉은
  • 승인 2012.05.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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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여개 브랜드 운영 … 급식대기업 중 최다
‘푸드엠파이어’ 푸드코트 브랜드 1위 육성
▶ 아워홈은 자사가 운영하는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를 이 분야 1위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최근 강남 센트럴시티에 오픈한 푸드엠파이어 매장 전경.
급식부문 1위 기업 ‘아워홈’이 프리미엄 푸드코트 사업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롯데백화점 안산점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를 선보인바 있으며 롯데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김포공항에 이어 최근 강남 센트럴시티에 매장을 잇달아 출점하는 등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6곳이 운영되고 있는 푸드코트 브랜드 ‘메인디쉬’도 푸드엠파이어로 교체할 예정으로 아워홈은 푸드엠파이어를 푸드코트 브랜드 1위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푸드코트에 주목하는 이유 “성장성”

아워홈이 프리미엄 푸드코트 사업에 주력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급식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7조원, 연평균 성장률은 4% 미만 시장이다.

이중 아워홈, 삼성에버랜드,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이씨엠디, 한화리조트, 동원홈푸드, 아라코 등 급식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대로 시장 성장은 둔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식대기업들은 학교급식 및 공기업 퇴출 등의 정부 규제방침으로 잇달아 사업확장에 발목이 잡히면서 시장성장이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
이 때문에 아워홈을 비롯한 급식대기업들은 새로운 수익창구로 ‘컨세션사업’ 확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사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 대형쇼핑몰,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리조트 등의 컨세션사업장들이 비교적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아워홈 외에도 신세계푸드가 ‘푸드홀’을 현대그린푸드가 ‘셰프에비뉴’, 삼성에버랜드도 ‘델라코트’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이 분야 사업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4가지 콘셉트 ‘푸드엠파이어’

급식대기업이 잇달아 푸드코트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가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 기업의 인프라 때문이다.

푸드코트 사업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한 곳에 입점 시켜야만 시너지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

만약 자사 외식인프라가 부족할시 여타 외식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임대수수료 방식으로 MD구성을 체결해야 한다.

현재 아워홈이 보유한 외식브랜드는 26여개로 국내 급식대기업들 중 가장 많은 수의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식을 비롯해, 양식, 일식, 중식, 이탈리안, 동남아시아식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권별, 입점하는 몰 형태에 따라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워홈은 국내 푸드코트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푸드엠파이어’를 상권별 상황에 맞춰 입점을 차별화하고 있다.

최상위급인 ‘프레스티지’부터 클래식, 피트닉, 코지 등 총 4가지 콘셉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콘셉트에 맞춰 메뉴, 객단가, 서비스를 차별화 시켰다.

컨세션 사업을 통해 사업이 검증받은 브랜드는 로드숍을 지향, 외식사업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FS(단체급식)사업부문인 ‘아워홈’과 B2C식품사업부문 ‘손수’, B2B식재유통사업부문 ‘행복한 만남’과 함께 푸드엠파이어를 4대 브랜드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15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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