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식브랜드 일본 나리타공항에 첫 상륙
국내 한식브랜드 일본 나리타공항에 첫 상륙
  • 관리자
  • 승인 2006.06.01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푸드시스템 웰리앤돌솥비빔밥전문점 지난 2일 오픈
▶ 일본 나리타공항에 입점한 매장 전경
국내 컨세션사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CJ푸드시스템㈜(대표이사 이창근)은 6월 2일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 자체브랜드인 '웰리앤돌솥비빔밥전문점'을 오픈, 외식사업 해외진출에 신호탄을 올렸다.

'웰리앤돌솥비빔밥전문점'은 비빔밥을 주메뉴로 하는 한식당으로 나리타 공항 내 최초의 한식 매장이다. 총 11평, 13석의 규모로 아담하지만 고급스러운 한정식 식당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꾸민 것이 특징이다.

CJ푸드시스템은 한식브랜드가 일본공항으로의 첫 진출인만큼 가장 중요한 맛 부분에도 신경을 썼다. 주메뉴인 비빔밥의 경우 전북 장수 지역에서 생산한 곱돌을 사용해 밥이 눌러 붙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하도록 했으며, 먹는 동안 밥알이 퍼지지 않도록 초벌 비빔을 한 상태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맛의 차별화에 주력했다.

'웰리앤돌솥비빔밥전문점'은 나리타 공항 제 1 터미널 5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 내 상주인원(3천명)과 일본인 여행객을 주 고객층으로 운영된다. 예상 연평균매출은 5천만엔 정도.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나리타 공항 내 웰리앤돌솥비빔밥전문점 오픈은 CJ푸드시스템 외식사업 해외 진출, 특히 일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웰리앤돌솥비빔밥전문점을 통해 우리나라 음식의 매력을 확실하게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J푸드시스템은 이번 나리타 공항 오픈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중국 상해공항에 커피전문점 모닝해즈를, 7월 1일에는 홍콩국제공항 스카이프라자(Sky plaza)에 세 개의 식음점포(사랑채, 모닝해즈, 시젠)를 오픈할 예정이다.

CJ푸드시스템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4대공항의 식음료시설 운영권을 수주하면서 컨세션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 2004년부터는 고속철도 역사 내에서도 식음료사업을 시작, 현재는 동대구역, 대전역, 광명역, 부산역 등 전국 각지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컨세션사업의 리더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05년 10월에 국립중앙박물관 식음료시설 오픈, 12월에는 서림온천리조트 내 식음료시설 오픈, 올해 1월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고속도로휴게소 사업에도 진출해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CJ푸드시스템의 국내 컨세션사업 식음료 부문 2005년 매출은 340여억원.

박지연 기자 pj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