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플렉스 카운터클로스’ 한국 식탁 위생 책임집니다
‘크라플렉스 카운터클로스’ 한국 식탁 위생 책임집니다
  • 연봉은
  • 승인 2012.05.2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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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위생행주 제품에 비해 내구성·흡수성 뛰어나
일본 시장 점유율 70%를 자랑하는 부직포 위생행주 ‘크라플렉스 카운터클로스(KURA FLEX COUNTER™ CLOTHS·이하 카운터클로스)’ 가 한국에 상륙했다.

연간 판매량이 2억만장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평가받는 이 제품은 우수한 기능성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도 좋은 반응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식탁 위생 책임집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보면 재미있는 부부간의 대화가 나온다. 요리사인 아내가 남편이 음식물 찌꺼기를 식탁 위에 올리는 식사습관을 지적하는 내용인데, ‘음식물 놓는 그릇은 세제로 닦으면서 음식물 놓는 식탁은 왜 행주질만 하냐’는 것이 대화의 주된 요지다.
얼핏 웃어넘길 수 있는 영화 속 표현 같지만 외식종사자들에게 여주공의 이 같은 지적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일이다.

미국FDA 등의 각종 조사 자료에 의하면 식탁에는 도마의 2배가 넘는 세균이 존재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수저 밑에 냅킨을 까는 버릇은 식당 식사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식탁에 닿지 않는 특수 수저가 개발되는 등 알게 모르게 벌어지는 식탁 위생과의 전쟁은 우리의 일상이 돼 버렸다.

하지만 자국 요리의 점심 객단가가 OECD가입국 중 최고로 낮은 4천~6천원에 머무는 국내 대부분의 외식업장에서 위생을 위해 1회용으로 깨끗한 테이블보를 깔거나 테이블매트를 매번 세팅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테이블 위생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교체할 수 없다면 현실적인 대안책은 오직 한가지다. 잘 닦으면 된다.

테이블 용 세니타이저(세정제)를 사용하고 테이블에 이물이 없게끔 잘 닦으면 어느 정도 테이블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세니타이저를 아무리 뿌려도 행주가 더럽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연세대 의대에서 발표한 ‘가정 내 미생물 오염 조사’자료에 따르면 행주에는 무려 20만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 및 150만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할 정도로 위생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유한킴벌리가 진행한 행주 오염도를 측정하는 행사에서도 참관객들이 가져온 행주의 평균 오염도는 2634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행주, 도마, 칼 등의 오염 수치는 500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행주의 오염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이 행주를 식탁오염의 최대 주범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도 다 이러한 영향 때문이다. 행주를 단순히 소모품 정도로만 여겼다면 생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회용 부직포 행주 무엇이 좋은가?

면행주가 식탁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최근 외식업계에서도 기능성을 앞세운 부직포 소재로 된 위생행주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면행주와 달리 부직포 위생행주는 수분흡수가 빠르고 건조가 빨라 ‘균’이 오염될 수 있는 조건을 최대한 방지해 주기 때문에 비교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면행주에 비해 때가 잘빠져서 얼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도 방지해줘 사용하는 종업원의 만족도는 물론 매장의 이미지까지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색깔로 출시돼 용도에 따라 구분을 지어 사용할 수 있어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도 부직포 위생행주의 특징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외식업계에서 부직포 위생행주를 사용하는 곳들은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에는 다양한 부직포 행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능성은 떨어지지만 저가를 내세운 중국산 제품부터 국산제품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부직포 위생행주는 기능성소재를 앞세운 행주인 만큼 단순히 가격 경쟁력 만으로 제품을 선택할시 자칫 면행주를 사용하는 것보다도 못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직포 위생행주를 구매할시 가격은 물론 기능성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에서 부직포 위생행주로 가장 유명한 기업으로 손꼽이는 일본 ‘크라레 크라플렉스(KURARAY KU RAFLE·이하 크라레)’가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해 주목된다.

●일본 시장 점유율 70% … 아시아 전역서 유명 제품

1961년 설립된 크라레 크라플렉스는 부직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제품으로는 위생행주인 ‘크라플렉스 카운터클로스(KURA FLEX COUNTER™ CLOTHS·이하 카운터클로스)’가 있다.

크라플렉스 카운터클로스는 일본 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부직포 위생행주로, 판매량은 연간 2억만장에 달한다.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위생행주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브랜드일수 있지만 카운터클로스는 이미 한국시장에도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크라레가 직접 한국유통을 본격화한 것은 한국시장에서의 위생용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자체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올해 자사 부직포 위생행주 브랜드인 ‘카운터클로스’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 만큼 기존 OEM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됐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카운터클로스는 특수한 섬유구조로 이뤄져 기존 부직포 위생행주 제품들에 비해 약 1.4배 볼륨감이 있고, 내구성·흡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4종의 칼라로 제품이 출시돼 주방의 교차오염을 방지할 때도 유용하다.

이외에도 건조력이 한층 강화됐고, 기존 부직포 위생행주에서 가장 많이 지적되던 보푸라기 발생도 적다. 때도 잘 빠져 행주의 위생부문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오던 대장균 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

동일한 상황 속에서 실시한 대장균 검출 시험에서도 면행주에 비해 카운터클로스의 균오염은 현저히 적었다.

●세탁 가능해 반복 사용 가능 장점

부직포 위생행주의 단점이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삶아서 쓰는 면행주와 달리 일단 일회용이기 때문에 사업주 입장에서는 비용부담이 예상된다. 또 대부분의 부직포 위생행주는 색깔이 있기 때문에 형광염료를 사용, 폐기처분할시 환경호르몬 발생 우려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래두고 사용할 경우 기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제때 교체를 해주지 않으면 기능성을 발휘할 수 없다.

하지만 카운터클로스는 일본 판매율 1위 브랜드답게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없앴다.

우선 카운터클로스는 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규정에만 맞게 세척해준다면 반복해서 사용 할 수 있어 소모품비를 줄이고 싶은 업주들에게 인기가 많다.
형광염료도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는 점도 카운터클로스만의 장점이다.

문의:02-732-5637

장유진 기자 yujin78@foodbank.co.kr

미노루 와타세 크라레 크라플렉스 영업1팀 매니저
“日 1위 브랜드 자부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할 것”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된 배경은.

- 한국 외식시장의 매력성 때문이다. 한국 외식시장은 현재 높은 시장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외식과 관련된 위생용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부직포 위생행주는 레스토랑의 위생부문에서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어 최근 위생을 강조하고 있는 한국의 외식기업들도 사용량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시장은 OEM생산을 통해 오랜 기간 경험해 왔기 때문에 한국시장의 특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품질력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이를 앞세울 것이다. 가격경쟁력도 직접 진출을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만큼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한국 진출 시기에 맞춰 새롭게 출시된 ‘크라플렉스 카운터클로스’는 기능성 면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가격경쟁력과 제품의 기능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외식업계 외에도 부직포 위생행주를 사용하는 업종들이 최근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공략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편의점을 들 수 있다. 최근 일본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고 있어 편의점 본사에서 청소를 위한 부직포 위생행주를 대거 주문하고 있다.

한국도 최근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데 이를 고려해 편의점 등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통망은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 한국 진출 초기인 만큼 현재로서는 주요거래처를 대상으로 직접 영업을 하고 있다. 제품유통도 당분간은 직접거래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향후 주문물량이 증가할 경우 현재 한국 내에서 외식기업과 B2B 거래를 활발히 하고 있는 파워 벤더(vendor) 들과 다양한 제휴를 할 계획이다. 파트너를 맺고 싶은 유통기업들이 있다면 문의를 부탁한다.

▲부직포 위생행주의 사용 팁을 소개해 달라.

- 자사 부직포 위생행주는 4가지 색깔의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부직포 위생행주에 색깔을 입히는 것은 용도에 맞게 제품을 사용하라는 배려에서다.

예를 들어 빨간색깔은 육류를 사용하는 싱크대나 도마 등에 사용하고 홀에서는 푸른색을 사용하면 더욱 위생적으로 행주를 사용할수 있다.

이를 통해 교차오염을 방지하라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업자들이 색깔의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를 봤다. 위생을 강조하는 업장이라면 이한 점을 감안해 위생행주를 사용하면 운영면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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