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착한가격업소 7132곳을 선정.

그 중 한 중국집의 자장면 가격이 2500원이라 화제.

하지만 단순히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가 나서서 ‘착한가게’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은 문제.

상권과 품질별로 달라지는 것이 원가인데 가격만으로 착한가게라고 표명한다면 적정 가격을 받는 음식점들은 나쁜가게인가.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최근 식재료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인건비가 치솟고 있는 상황을 정부는 고려한 것인지.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것보다 6천원짜리 밥을 밖에서 사먹는 것이 저렴하다는 현실에서 정부의 이러한 언론플레이는 같은 국민인 외식업주를 죽이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