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에는 (주)농심을 비롯해 (주)배상면주가 등 총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협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업자원부(KOTRA) 예산(6500만원)을 참가업체 직접경비 50%로 지원하면서 우리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SIAL China 2006'는 60개국 약 900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치열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으며, 올해는 각국의 주류가 크게 전시되었다.
특히 ‘International Wine & Spirits Dinner’ 리셉션에서 한국관 참가업체인 보해양조(주)의 '복분자주'와 (주)배상면주가의 '산사춘', ‘오디담’, ’포도송’ 등의 과실숙성주가 협찬되어 각 국의 와인들과 함께 적극 홍보되었다.
한국관은 전통식품인 장류, 인삼제품 및 다류를 비롯해 제과, 라면류, 캔류, 건강관련제품과 두유ㆍ기능성음료 및 원료들이 전시되어 중국 및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지생산으로 중국 내에서 이미 인지도가 높은 (주)농심은 신라면을 대대적으로 판촉ㆍ홍보하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웰빙 트렌드와 함께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재)삼육식품의 검은콩두유 등 다양한 맛의 두유제품이 시음행사와 더불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미 현지 생산하고 있는 국제식품의 진유자차 및 꿀대추차 등의 전통 다류와 고급스런 포장디자인으로 중국 상류층 선물용을 타깃 마케팅 한 (주)한바람의 ‘속삭임’ 화차(華茶)는 중국 참관객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진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자연콩간장’ 등 전통장류와 더불어 깻잎 및 고등어 통조림을 전시한 샘표식품(주)과 한국 전통주로 한류열풍을 겨냥한 보해양주(주)의 복분자주와 (주)배상면주가의 산사춘, 와인을 연상케 하는 오디담, 포도송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국관 공동홍보관에는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국의 주요 식품업체들의 로고와 회사명을 양면에 홍보하며, 동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국내 식품기업과 제품들도 적극 홍보되었다.
특히 한국관은 「DYNAMIC KOREA」라는 역동적인 이미지의 천정조형물 및 LED 전광판과 함께 전통문양과 현대적 세련미를 조화시킨 부스디자인으로 주최측 및 각국 참관객의 찬사를 받았으며, 15개 참가업체가 소개된 소책자 2000부를 제작하여 참관객에 적극 배포하여 한국관을 적극 홍보했다.
동 박람회는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식품전문박람회로서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식품의 수출 마케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국 화동지역을 공략하는데 중요한 교두보로서 지속적인 참가 필요성이 있으며, 현재 활발히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까르푸, 메트로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마케팅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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