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HMR(가정간편식)·삼각김밥 신상품 11종 출시
1~2인 가구의 증가, 오피스가 도시락 열풍 등에 힘입어 편의점 식사류 구색이 대폭 강화된다.세븐일레븐은 도시락과 가정간편식 등 신상품 11종을 지난 6월 28일 대거 선보였다.
상반기 매출 트렌드 분석결과에 따라 도시락은 메인 반찬과 중량을 강화한 상품 위주로 출시했다.
상반기 세븐일레븐 도시락 판매 상위 5개의 도시락은 불고기, 떡갈비 등 모두 메인 반찬을 내세운 상품이었으며 평균 중량은 386g이었다.
세븐일레븐은 먼저 ‘불고기와 제육도시락’과 ‘참숯치킨과 불고기도시락’을 선보인다. 반반도시락 시리즈는 메인 반찬을 2가지로 확대하고, 밥 양도 30g 가량 늘려 중량이 430g이다. 기존 350~400g 중량의 도시락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했던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해 기획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가격 각 4천원이다.
여름철 한정으로 열무비빔밥(400g, 3500원)도 출시한다. 8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열무비빔밥은 열무김치와 보리밥, 그리고 당근볶음, 계란지단, 청상추 등의 6가지 고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세븐일레븐은 ‘소반’이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식사류 3종에 반찬 3종을 더한 가정간편식 총 6종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직접 우려낸 소고기 국물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300g, 3300원)과 소갈비, 양지를 넣고 우려낸 갈비탕(300g, 3800원)을 출시한다.
한식 외에도 이탈이아식 토마토스파게티(330g, 3500원)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이 가정간편식은 냉장상태로 약 3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취식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2~3분 정도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소반 브랜드를 사용한 반찬 3종과 다시마삼각김밥, 로스트치킨삼각김밥 등을 선보인다.
박정후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외식업체나 호텔에서도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싱글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락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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