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동·러시아 등 …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다
할리스커피는 최근 중국 베이징과 심천에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3년간 중국 커피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일 중국 심천 지하철 처공미아오역 입구, 오피스 밀집 및 주거 상권에 심천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오는 8월에는 베이징의 비즈니스 중심지인 CBD 지역의 소호상두(SOHO都)에 북경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할리스커피는 지난 5월 중동지역 외식유통업체인 슈어 비즈니스(Sure Busines)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슈어 비즈니스사는 중동 지역의 유명 외식유통업체로서 토종치킨 브랜드 BBQ 중동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 회사로 유명하다.
알 무하나(Muhammed Al Muhanna) 슈어 비즈니스 대표는 “지난해 BBQ를 론칭해 현지인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중동은 최근 계속되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상당히 우호적이어서 할리스커피가 한국커피전문점 시장을 이끌어 온 선도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일에는 카자흐스탄의 호텔 및 외식 체인 업체인 테마코(Temaco)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도 체결했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연내 카자흐스탄은 물론, 우크라이나, 러시아까지 매장을 오픈하고 유럽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할리스커피는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초로 11개국에 진출해, 명실상부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대한민국 커피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됐다.
신상철 할리스커피 대표는 “해외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며 “특히 중국시장의 거점 강화를 위해 할리스커피의 공동대표인 정수연 대표가 직접 중국법인장으로 나서는 등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까지 총 700여개 이상의 해외 매장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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