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는 ‘강호동 치킨678’
승승장구하는 ‘강호동 치킨678’
  • 김상우
  • 승인 2012.08.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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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인 설립해 해외 진출 박차
공정거래위원회의 신규출점 거리제한 등으로 대형 치킨 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신생 치킨 브랜드 강세가 무섭다. 지난 4월 론칭 이후 3개월여 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치킨678이 최근 미국진출을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업계를 놀라게 했다.

㈜육칠팔은 지난 7월 25일 미국 LA에 강호동 치킨678를 론칭하고, 미국 가맹사업을 위한 공동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 참여자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써브웨이(Subway)의 컨설턴트와 글로벌기업인 코카콜라 아시아지부 지사장을 역임한 그렉 페트로(Greg Petro)와 미국내 프랜차이즈 컨설턴트로 활동해 온 크리스임(Chris Lim)으로 육칠팔과 함께 미국 법인 설립에 동참해 해외 시장 개척에 참여키로 했다.

강호동 치킨678 해외지사가 설립될 미국 LA는 지난 1월 강호동 백정 1호점을 오픈시켜 월평균 3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인지도를 키워왔으며 하와이, 뉴욕 등 미국 내 주요상권도 가맹계약이 체결돼 공격적인 해외사업이 가능하다.

강호동 치킨678은 기존 국내 치킨 브랜드들이 국내 콘셉트를 그대로 해외에 진출한 방식과 달리 철저한 시장 조사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미국 토종 브랜드를 경쟁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육칠팔 관계자는 “미국매장 오픈 방식은 강호동 백정이 진출한 것과 동일한 라이선스 프랜차이즈 방식”이라며 “매장이 하나 오픈될 때마다 미화 3만5천달러의 로열티와 매장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아 한식을 통한 외화벌이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현지인 공략을 위한 가격전략과 판매방식은 현지 상황을 접목해 문화적 이질감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치킨678은 미국 내 지속적인 출점과 함께 오는 10월쯤 할리우드와 뉴욕 맨해튼 등 연내 10개의 해외 매장을 열 계획이며, 필리핀과 하와이도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해송 기자 ki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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