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외식공간에도 스마트(Smart)기능이
<월요논단> 외식공간에도 스마트(Smart)기능이
  • 김상우
  • 승인 2012.08.0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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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교수
인류가 기계장치를 개발하고 제작하여 사용해온 이래 사람을 대하듯 기계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공학기술분야의 영원한 꿈이기에 지금도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실생활에서까지 가장 밀접하게 다가왔다. 특히 가전을 비롯한 생활환경들을 유비퀘터스 컴퓨팅환경으로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유비퀘터스 컴퓨팅 생활환경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독립적이고 지능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진 현상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줌과 동시에 질 향상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의 데스크탑으로 만 한정되어졌던 컴퓨터가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실가닥처럼 합쳐지면서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다.

의(衣), 식(食), 주(住)중에서도 주거의 역할이 사회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됨에 따라 주거 공간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나날이 변화하여 왔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은 편리하고 능률적인 식생활 공간의 제공이라 할 수 있다. 주거내의 식생활 공간으로서는 주방과 식탁이 있는 공간이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아닌가 쉽다. 주방은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식사만 하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쾌적한 식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고 편리한 기능이 연결된 공간이어야 한다.

최근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인간의 행동 패턴의 변화로 가정내의 식생활공간과 가정밖의 외식공간을 “정보혁명”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 것이다. 외식공간내의 기물과 기기 및 장비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만들고 저장하고, 교환하고 사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리적인 정보의 입출력이 유기적인 네크워크를 통해 간편화를 부추기고 있다. 스마트 테크놀로지 기능이 주거공간의 범위를 뛰어넘어 외식공간으로 까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즉, 식사공간이 아닌 문화와 오락, 쇼핑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시켜 이터테이먼트(eat+entertainment)화 되는 외식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식생활 공간에서의 테이블은 식사는 물론 공부, 업무, 회의, 놀이, 휴식 등 인간생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기 때문에 테이블은 스마트기능과 기술 구현의 매개체로 사람과 사물, 컴퓨터 간 인터페이스 역할을 해주는 정보적인 측면의 스마트 테이블로 탄생되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이용기기는 노트북이다. 하지만, 무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소비자들은 이동전화, PDA폰,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으면서 여러 기능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이러한 기기들과 상호연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기술이 테이블 탑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장치로서 멀리터치를 통해 유.무선 정보를 획득하고 활용한다. 이런 스마트 테크를 도입한 테이블이 스마트테이블이다. 스마트테이블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테이블 탑 디스플레를 활용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은 소비자에게는 없어서는 않되는 환경적, 공간적 요인이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는 인터넷 사용을 원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 그러한 장소는 어디를 가든 공개되고 고객들의 정보습득과 교환장소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식생활 공간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많은 외식경영자들은 다양한 마케팅전략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사업체에 맞는 방법을 동원하여 시행해 보고자 무단히 노력한다. 그러나 이렇게 빠른 사회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떤 방법이 적정한 해답이라고 단정짓기란 매우 어렵다고 본다. 숨길 수 없는 기술의 발전으로 세상은 동일화된 정보 홍수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자신의 아이템이나 지식을 돈과 바꾸고 상품화시킬 수 있는 인터넷상의 오픈마켓이 성행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 볼 수 있다.

유비퀘터스 컴퓨팅 환경으로 접어든 외식시장은 보다 향상되고 세련된 컨버젼스 서비스를 만들어내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해야한다. 외식고객들은 식사만을 위한 획일화된 공간을 원하지 않는다. 모바일뱅킹, 모바일 커머스, 모바일증권 등 타 산업과 통합된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개된 공간을 원한다. 미래의 외식공간은 PC기반의 태블릿 인터넷, TV기반의 미디어, 휴대폰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하나의 플렛폼에 합쳐져 정착되는 공간이다. 즉, 스마트 기능이 테이블과 식탁, 주방작업대, 장비와 기기, 의자 등과 통합적인 네트워크 기능이 수반된 외식공간을 소비자들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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