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칼럼>SNS를 통한 해썹(HACCP) 소통
<식품칼럼>SNS를 통한 해썹(HACCP) 소통
  • 관리자
  • 승인 2012.08.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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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에 그래도 런던 올림픽 경기가 있어 다행인 것 같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에 무더위를 잊지만 일부 심판들의 오심으로 불쾌지수가 더욱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다. 수영, 유도 경기에서는 일반인인 우리의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뒤집기 한판’ 판정이 있었다. 펜싱에서도 ‘일초가 여삼추’와 같은 편파적인 판정으로 우리 선수의 눈물과 국민의 통분을 자아내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네티즌이 이를 묵과할 수 있겠는가. 사건 발생 즉시 관련 대회조직위와 스포츠 연맹, 언론의 홈페이지에 판정의 불합리함을 호소하였고 주요 해외 언론들도 우리와 동조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로 인해 오심을 한 심판들이 판정을 재차 번복하지는 않았지만 양심에 큰 가책을 느꼈을 것이고 심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 받을 것이다. 이러한 우리나라 네티즌의 활동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활용과 그 위력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식약청, SNS 활용한 해썹 홍보 나서

해썹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해썹제도의 정착과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홍보를 통한 해썹 인지도의 상승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썹지원사업단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식약청에서는 해썹 공익 광고방송의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해썹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썹지원사업단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해썹교실, 해썹 지정공장 현장체험, 홍보관 견학, 홈페이지의 개편 등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라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활용하는 홍보도 시작하고 있다. 100%에 가까운 PC보급률, 인터넷 사용률 세계 1위, 인구 5천만명 중 스마트폰 보급률 60%인 3천만명, 스마트폰으로 SNS 사용률 67%라는 놀라운 수치가 이의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SNS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피라밋식 다단계 판매와 같은 엄청난 전달, 파급효과이다. 특히 식약청에서는 지난해 말 부터 SNS를 활용한 해썹 홍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해썹지원사업단의 홈페이지도 개편하고 있다.

주요 SNS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였고, 홈페이지에서 해썹 관련 자료의 ‘퍼가기’기능도 추가하였다. 즉 페이스북 등에서 ‘친구맺기’를 통하여 해썹과 관련된 다양한 기사, 글, 영상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해썹을 준비하는 업체나 지정업체에서는 관련된 전문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해썹과 관련된 상식, 구매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정보와 전문정보를 원하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이주 훌륭한 소통도구인 셈이다.

홍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해썹 SNS 이용방법은 페이스북(facebook)에서는 회원 가입 후 ‘해썹해썹’을 검색하면 되고, 트위터(twitter), 미투데이(me2day)에서는 ‘해썹’으로 검색하면 된다.

해썹지원사업단의 홈페이지에서도 초기화면에 주요 SNS 매체와 링크될 수 있는 아이콘을 설치하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아직 사업초기라서 많은 인원이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있었던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어린이건강튼튼박람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썹과 친구맺기를 하였다.

앞으로도 우리 해썹지원사업단에서는 해썹교실이나 현장체험, 홍보관 방문을 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가입을 권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해썹과 관련된 일부 ‘불편한 진실’과 오해들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유익한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여야 한다. 올해에는 해썹 인지도가 우리나라 국민의 과반수가 넘는 50% 이상이 되도록 SNS를 통한 해썹 친구가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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