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공동으로 유엔본부 대표부 식당에서 '자연으로 버무린 한국음식 맛보세요'를 주제로 한국음식 축제를 열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될 이번 행사는 웰빙 측면에서 한국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수삼채, 모듬전, 잡채, 더덕산적, 비빔밥 등 야채를 소재로 한 한국음식과 함께 불고기, 김치 등 전통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첫날인 5일에는 유엔 사무국 간부 40여명을 포함, 모두 350여명이 몰려 유엔 직원들이 예약 없이 왔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 되돌아 갈 정도로 한국음식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문화원과 관광공사ㆍ방송광고공사 뉴욕지사 및 뉴욕aT센터는 이번 한국음식 축제에 발맞춰 맨해튼의 한국음식 전문식당 28곳의 위치와 대표음식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 맨해튼 내 한국식당 소개지도를 제작, 배포했다.
관광공사 조성욱 뉴욕지사장은 6일 "한국음식 축제를 준비하면서 일회성 음식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음식에 호감을 갖게 된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지도를 준비했다"면서 "이 지도가 한국음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증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무로, 한가위, 고리, 우래옥 등 맨해튼 내 대표적인 한국식당을 모아 소개하는 한국식당 지도는 코리아 타운을 포함, 맨해튼 곳곳의 대표적인 한국 식당들을 찾기 쉽게 지도상에 배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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