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일본 국민에게 독도는 큰 관심거리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한번 길들여진 입맛을 바꾼다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는 고전적 해석도 대입할 수 있을 듯.
과거 마시는 차 하나로 촉발된 미국과 영국의 보스턴 차 사건이 수많은 희생자를 낳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듯이 식품의 영향력이라는 건 시대를 막론하고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무기.
최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한식세계화도 언젠가 무시무시한 힘으로 돌아오길 소망.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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