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박인구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선임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비상근 부회장 빙그레 이건영 대표이사도 재선임됐다. 박인구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한국식품산업협회를 이끌게 된다.
박인구 회장은 연임사를 통해 “재선임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국내 식품기업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식품업계의 대변인 임무를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서 제조 판매하는 일부 제품이 동반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제약받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글로벌 1위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려면 식품정책이 식품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지난 1969년에 창립한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산업 증진을 위한 업계의 협력, 신속한 정보 제공, 각종 식품 관련 사안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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