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해외 진출, 세계 한상과 함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세계 한상과 함께!
  • 관리자
  • 승인 2012.10.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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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호 사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1차 세계한상대회는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네트워크’라는 주제로 국내의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기업들을 세계화하려는 의도는 매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멀지않은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한상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지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한상들은 국내 외식기업과 매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외식기업 해외 진출의 성공과 실패

최근 들어 국내 외식기업들이 대거 해외진출을 통해 사업 확장은 물론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주)제너시스BBQ그룹/BBQ치킨, SPC그룹/파리바게뜨, (주)놀부NBG/놀부보쌈, (주)MPK그룹/미스터피자, CJ푸드빌(주)/뚜레쥬르·비비고 등 국내의 손꼽히는 외식기업들이 이미 성공적으로 해외진출을 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전 세계 56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35개국에 3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중국시장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가치를 만들며 북경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10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 21개, 베트남 3개, 싱가포르 1개 점포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66개 점포를, 비비고의 경우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 11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활발한 점포전개를 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주)이티앤제우스/불고기브라더스, (주)카페베네/카페베네, (주)할리스에프앤비/할리스커피, (주)에스에프이노베이션/스쿨푸드, 교촌에프앤비(주)/교촌치킨, 벽제외식산업개발/봉피양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이 많은 외식기업들이 활발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 많은 외식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 많은 외식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시도했었지만 쓰라린 아픔을 안고 철수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현지 사정에 밝은 한상의 역할 중요

해외진출을 시도하다 실패한 외식기업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현지사정을 너무 모르고 진출했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현지 점포를 관리할 수 있는 인재의 부재라고 지적한다.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법률적인 면에서부터 입지의 선정, 임대 조건, 종업원 구인과 관리 그리고 식재 구매 등 수없이 많은 난제들에 봉착할 수 있다. 이런 모든 난제들을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해결한다는 것은 모순일 수밖에 없다. 또 본사에서 파견한 직원이 현지 매장과 직원을 모두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현지사정에 밝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성공적인 해외진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한상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제너시스BBQ가 최근 오픈한 브라질 상파울루 남미 1호점의 경우도 파트너가 남미의 대표적 한상으로 평가받는 THC 그룹 최태훈 회장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더욱이 세계 여러 나라에 퍼져있는 한상 중 식품·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도 외식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세계 각국으로 이민을 간 많은 한상들이 처음에는 생계형으로 식품점이나 외식업소들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현지에서 자리매김을 하는 한편 현지 네트워크는 물론 경제력 면에서도 안정된 이들이 수없이 많다. 이들 중에는 경쟁력있는 사업아이템을 찾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이야말로 국내 외식기업들과 파트너로서 가장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이제 맨땅에 헤딩하는 식의 무모한 도전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상들과 함께 한다면 경쟁력도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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