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동경구락부 선릉점
[우수매장] 동경구락부 선릉점
  • 관리자
  • 승인 2012.11.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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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자카야 두 마리 토끼 잡는 복합매장
일본라멘은 저렴하고 사케는 다양하게
선릉역 8번 출구 인근에 가면 낮에는 배를 채우고, 밤에는 술잔을 비울 수 있는 곳이 있다. 일본 라멘&이자카야의 복합매장으로 프랜차이즈를 전개하고 있는 ‘동경구락부’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지난 2010년 일본 유명 라멘 브랜드 ‘사이타마야’의 30년 전통 생라멘 맛을 국내에 도입했으나 지난해 자체 더블 스프를 개발해 새로이 동경구락부라는 이름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다.

동경구락부에서는 가다랑어, 말린 멸치, 돼지고기 등으로 육수를 진하게 뽑아 생면을 삶아 넣고 채소에 큼직한 차슈까지 얹은 일본라멘을 4900~5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피스와 학원가가 모여 있는 선릉점은 서울권 내의 매장 중 톡톡히 그 저력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매장 창가에는 준마이 다이긴죠, 텐교준마이, 오니고로시, 간바레 오또상 등 다양한 사케가 즐비하고 매장 내에는 벚꽃 전등과 오픈 당시 미술을 전공하던 아르바이트 학생이 그린 한쪽 벽면의 벚꽃 그림이 눈에 띈다.

동경구락부 선릉점은 점심시간에 일본 라멘과 덮밥을 준비하는 것으로 영업이 시작된다. 돈코츠라멘, 쇼유라멘, 마제소바, 차슈동, 나가사키 짬뽕, 카레덮밥, 에비돈(새우 덮밥) 등 술이 아닌 식사메뉴로 회사원, 학생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리를 채운다.
김응석 매니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이 점심 피크시간인데 27평의 작은 평수로 한두 시간 동안 3~4회전을 거뜬히 한다”면서 “5천원대의 점심메뉴로 50만~8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다”고 말했다.

잠시 숨을 돌리면 저녁시간부터는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를 한잔 술로 털어버리려는 회사원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이자카야로 변신, 일본식 안주와 사케 판매로 작은 매장안의 열기를 더한다. 이곳은 16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유용하다.

다소 비싸게 느낄 수 있는 사케를 9900원에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직장인들이 저렴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김 매니저는 “사케라 하면 3050대의 남성이 많이 찾을 것 같지만 이곳은 준마이 750, 간바레오또상 등의 사케로 여성고객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동경구락부의 최대 메리트는 식당과 주점이라는 두 가지 아이템을 복합시켜 한 매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이윤을 낼 수 있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예전에 호프집도 운영해 본 적이 있는데 한정된 주류메뉴와 저녁장사에 국한된 것에 한계를 이곳 매장을 운영하면서 뛰어넘고 있다”고 전했다.

낮에 찾아오는 고객에게는 주류와 안주류를 밤에 오는 고객에게는 점심 식사류를 홍보하며 밤, 낮 가리지 않고 쿠폰에 10번의 도장을 받은 고객에게 1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에 힘쓰는 김응석 매니저는 선릉점에 오기 전 성균관대 인근에 위치한 동경구락부에서 근무, 매장 활성화에 대한 저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이곳 선릉점까지 오게됐다고.

김 매니저는 “예전에 대학가에서 샌드위치도 판매를 해봤지만 이곳 동경구락부 선릉점에서는 식사와 주류를 함께 판매해 오히려 빈틈없는 매출성과를 올려 성취감이 느껴진다”며 “이곳 선릉점을 선릉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타마야는 10개의 매장이, 동경구락부는 전국 18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141-19 오성빌딩 2F
문의: 02-566-4281

박수진 기자 p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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