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하락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달부터 대대적인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10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돈농가 살리기 프로젝트, 가격부담 없고 신선한 한돈 주세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가격부담 없이 한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한돈농가 살리기’ 첫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및 마트(25개점), 이마트(제주점 제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전국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한돈을 20%에서 최대 5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별로 제휴된 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한돈 가격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옥션과 G마켓에서 한돈 브랜드로 구성된 ‘한돈관’을 오픈하고 온라인 판매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매일 다른 상품이 특가 판매되며, 한돈 구매 시 각 쇼핑몰에서 무료배송 쿠폰 500장을 제공한다.

또한 한돈판매인증 음식점과 판매장 가격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한돈 가격 체감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 소셜커머스 쿠팡을 통해 삼겹살, 족발 등 570여개 한돈판매인증 음식점과 농협안심축산물 판매장, 농가 및 도축장 직영 판매장 등 180여개 한돈판매인증 판매장에서 40% 할인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돈 소비촉진 행사도 기획 중에 있다. 파격적인 한돈 현장 할인판매 이벤트와 무료 시식,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돈의 뛰어난 맛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병모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르는 시기에 대대적인 한돈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한돈을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를 위해서 소비자들이 한돈을 더욱 많이 사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