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통음식과 문화를 복고풍으로
현지화 하지 않은 오리지널 본연의 맛 선사
현지화 하지 않은 오리지널 본연의 맛 선사
최근 싸이 강남스타일이 성황을 이루며 강남지역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강남 인근 먹자골목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복고풍 수제 햄버거 ‘자니로켓’ 강남역점 역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자니로켓은 198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1호점을 시작으로 14개 국가에서 3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미국 오리지널 햄버거 브랜드로 지난해 신세계푸드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상륙했다.
그 중 자니로켓 강남역점은 국내 첫 스트리트 매장으로 강남의 내로라하는 어학원들이 즐비한 곳에 자리해 학원생 및 해외유학 경험이 있는 대학생, 원어민 교사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들이 발걸음을 한다.
거리에서 보이는 외관부터 1960~70년대 빈티지스러운 벽의 사진들과 복고 음악이 흐르는 실내까지 옛 향수를 느끼게 한다. 특히 음악은 미국의 올드 팝 뮤직이 수록된 주크박스가 테이블마다 비치돼 고객이 동전을 투입하고 원하는 노래를 선곡해 들을 수 있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더욱 미국적인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오픈형 주방으로 된 매장은 홀, 주방 구별 없이 점장을 선두로 모든 직원이 ‘헬로우’를 외치며 고객을 맞이하고, 오후 6시와 8시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타임을 갖고 5~10분 가량 전체 직원이 하나가 돼 고객의 흥을 더한다.
현지화 하지 않고 미국 본연의 맛 그대로를 선보인 자니로켓 강남역점은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와 중량, 조리법을 철저히 매뉴얼화해 오리지널 햄버거와 칠리 치즈 프라이즈, 샐러드, 수제 쉐이크 등 미국에 가지 않아도 오리지널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바삭하고 고소한 양파튀김과 체다치즈, 훈제 베이컨, 스모크 하우스 바비큐 랜치 소스가 어우러진 스모크 하우스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자니로켓의 스페셜 소스로 맛을 낸 로켓 싱글버거는 강남역점의 효자 메뉴다. 또 강남역점의 인기메뉴로 꼽히는 일명 버·맥은 버거와 맥주를 세트로 구성해 직장인들의 회식 메뉴로 사랑받으며 버거전문점에 그치지 않고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술을 즐길 수 있는 회식 공간으로도 거듭났다. 특히 어니어링은 맥주 안주로 일품으로 꼽힌다.
박성용 강남역점 점장(사진 오른쪽)은 “버맥 세트는 남성고객 혹은 외국인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제는 직장인들의 회식의 장소로 채택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며 여성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메리칸 프라이즈에 곁들여 먹도록 제공되는 스마일 케첩 아트는 자니로켓의 마스코트로 고객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주며, 자니로켓만의 디럭스·오리지널 쉐이크는 계절에 상관없이 친근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박 점장은 “강남역점은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상권에 맞춰서 어학원 및 기업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꾸준히 하며, 여름과 겨울 방학에는 학원을 찾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모션, 직장인 또는 계절을 활용한 프로
모션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니로켓 강남역점은 처음으로 선보인 로드샵으로 자니로켓 본연의 문화와 전통을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전초기지로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니로켓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강남역점, 파주사이먼아울렛점, 여주사이먼아울렛점에 이어 오는 12월 14일 인천 신세계백화점에 7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6-4
문의 : 02-2051-1220
박수진 기자 p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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