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국내 외식업계의 경쟁환경 분석과 전략적 과제
[월요논단] 국내 외식업계의 경쟁환경 분석과 전략적 과제
  • 관리자
  • 승인 2012.1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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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운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교수
피터 드럭커(Peter Drucker) 박사에 따르면 주요 국가별 1인당 국민소득 1만불 달성목표의 경우 한국은 선진 강국들에 비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 주었다고 하였다.

즉 영국은 1769년 산업혁명이후 1987년까지 218년, 미국은 1850년 산업화 시작이래 1978년까지 128년, 일본은 1867년 메이지유신 이후 1981년까지 114년이 소요된 반면, 한국은 1962년 경제개발계획 추진 이후 1995년까지 33년이 걸렸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33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황폐한 제3세계 국가에서, 충분히 개발된 세계수준의 경제국가로 스스로를 변모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나아가 세계사에 유래없는 성공적인 경제개발의 신모델로 한국경제는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외식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가장 큰 축은 국가마다 경제발전과 1인당 국민소득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최근 문화가치, 가치창조, 융복합이 급부상하고 있는 변혁의 시대에서의 경쟁환경은 내외부의 구조적관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국내 외식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특장점의 경우, 최근 외식산업진흥법과 식품산업진흥법의 제정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법적·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었으며, K-POP과 연계해서 K-Food가 한식의 세계화와 더불어 핵심역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우리 고유의 전통 및 발효음식의 우수성을 관광상품화 뿐만 아니라, 건강·웰빙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식문화 추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측면에서 집중육성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외식산업의 강점에 비해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경제적 효율성은 물론 시스템의 미비, 생계형 영세업소의 난립등으로 개폐점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업종별·업체별(업소별)로 부익부·빈익빈의 양극화의 심한 격차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수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대단히 취약하다는 사실이 문제이다.

하지만 도전과 기회가치 측면에서 외식산업 전체시장의 매출외형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약 72조원으로 농어업의 약 1.4배, 정보통신업의 약 1.3배, 문화서비스업의 약 1.2배로 양적인 팽창을 지속하면서 외식 소비행태가 다양화, 다변화, 다국적화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속되는 세계경기의 침체와 후퇴속에서도 작지만 강한 나라로서, K-POP에 이어 한국 식문화에 대한 세계화가 과제인 것이다.

국내 외식업계의 시장주도는 대부분 해외 브랜드와 기업형 외식업체가 주도하면서 생계형 업소는 폐점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또 위생적인 안전성과 먹거리에 대한 불신팽배 등 국내 외식업계를 둘러쌓고 있는 작금의 경쟁 환경은 위기와 도전과 기회가 병행하는 그야말로 경쟁 격화의 정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국내 외식업계의 강약점과 기회속에는 항상 위기와 도전이 교차하고 있는데, 이를 전략적인 관점에 따라 문제와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 같은 국내외 경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 먼저 외식업계 종사자는 스스로 체질개선과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등 끊임없는 자정노력과 전략적인 사고로 재무장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작금의 난국돌파와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산업인, 서비스 경영인, 문화 가치인으로서의 외식산업을 격상시킬려고 하는 노력과 함께 직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가 필요하며, 외식산업진흥법 등 관련법을 최대한 활용하되 대학과 학회,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등 산학관 공조체제하에서 총체적인 전략모색과 함께 중장기적 비전과 미션 수립이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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