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사업 추진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위상 제고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회장 이병억)가 연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증제, B2B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협회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산업발전을 꾀하는 한편 우수한 브랜드를 양성시키기 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증제를 도입, 프랜차이즈 기업의 역량을 평가함으로써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의 제2 성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9일 프랜차이즈협회 정책위원회를 통해 인증제 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증제 실무 추진위원회는 학계, 업계, 협회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브랜드 인증 평가척도연구 개발, 인증심사 규정, 업종별 평가척도, 인증브랜드 혜택 등 세부사항 준비에 들어간다.
세부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한국 프랜차이즈 인증 위원회가 결성될 예정이며 프랜차이즈 협회 측은 오는 10월 경 브랜드 인증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
또 협회와 학계, 관계 등 여러 인증위원들이 모여 업종별 우수 프랜차이즈를 선정해 인증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협회 측은 "인증제 도입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신뢰감이 높아지고 , 프랜차이즈 시장의 위상을 높이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주)이비(대표 홍용남)와 B2B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B2B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비는 통합교통카드 솔루션 개발 및 운영회사로 협회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이비와 공동으로 프랜차이즈 회원사의 멤버십 적립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통합카드 사업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또 타 기관, 기업들과도 필요한 부분에 대한 MOU체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프랜차이즈협회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지난 2004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B2B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등 기반조성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 B2B사업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본부들의 공동구매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구매비용과 물류비를 절감토록 하고 공동 유통물류단지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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