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크라운해태제과, 캐릭터 마케팅 눈에 띄네~
  • 김상우
  • 승인 2012.1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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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스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해태제과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와 친구들 △못말리는 짱구 △구름빵 △리락쿠마 등을 활용한 스낵, 껌, 캔디 등을 최근 출시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5월 앵그리버드 과자가 큰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 제품의 후속작을 꾸준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개발사인 로비오사와 캐릭터 사용권을 독점 계약하고 출시한 앵그리버드 시리즈는 △계란과자 앵그리버드(비스킷) △치킨통통Ⅱ 앵그리버드(스낵) △앵그리버드 신당동(스낵) △앵그리버드통통(껌) △앵그리버드 뽀뽀틴(껌) △앵그리버드 아이스쿨(껌) △스위트 앵그리버드(캔디) △앵그리버드 얼려먹는초코(초콜릿) 등 총 8종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앵그리버드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맞춰 ‘치킨통통Ⅲ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스낵)도 새롭게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캐릭터인 헬로키티를 이용해 ‘헬로키티 화이트엔젤’(초콜릿)과 ‘헬로키티 오사쯔’(스낵)를 내놓았다.

이 외에도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대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크라운제과도 지난 7월부터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에이지’의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콘초, 빅카라멜초코, 신짱 초코 등 초코맛 스낵 3종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코코몽을 활용한 새콤달콤(캔디), 와글와글(스낵)을 발매하는 등 캐릭터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부장은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제과업계들이 어린이가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을 출시하는 추세”라며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캐릭터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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