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 다양한 신메뉴 봇물
치킨업계 다양한 신메뉴 봇물
  • 김상우
  • 승인 2012.12.10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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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있는 닭강정’에서 반 마리 ‘1인 메뉴’까지
▶ 사진왼쪽부터 굽네치킨의 100% 우리 쌀로 만든 오븐구이 ‘쌀강정’, 오늘통닭의 싱글족을 위한 ‘반 마리 세트’, 치킨퐁의 매운 맛을 가미한 레드불닭치킨 등 신메뉴 5종, 더후라이팬의 화끈하고 매운 맛의 ‘후팬핫윙’
치킨업계가 역발상과 틈새 시장, 그리고 겨울철을 겨냥한 매운 맛의 메뉴까지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해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지앤푸드)은 100% 우리 쌀로 만든 오븐구이 ‘쌀강정’을 출시했다.

쌀강정은 굽네치킨이 치킨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오븐구이 닭강정으로 100% 국내산 쌀과 현미 크런치를 입히고 오븐에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살린 후 특제 강정소스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굽네치킨은 이번 신메뉴로 ‘닭강정은 순살’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치킨 본연의 맛을 다양한 부위로 즐길 수 있는 ‘뼈있는 닭강정’으로 차별화했다.

또 두꺼운 밀가루 옷 대신 쌀, 현미 크런치를 얇게 입혀 바삭함을 유지하며 기름에 튀겨내는 대신 굽네치킨 고유의 조리법인 오븐에 구워내는 방식을 통해 칼로리를 대폭 낮췄다.

굽네치킨은 강정소스를 묻혀 오븐에 구워낸 ‘오븐 떡구이’를 쌀강정과 함께 구성해 어른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메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굽네치킨은 쌀강정을 주문한 고객에게 컴퓨터 USB연결이 가능한 병아리 온열 마우스 패드를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각 매장별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김홍석 ㈜지엔푸드 차장은 “굽네치킨 쌀강정은 최근 유행하는 닭강정의 조리방식을 깨고 굽네치킨의 노하우를 결집해 맛과 영양, 식감까지 한 차원 높인 야심작”이라고 설명했다.

통닭 전문점 오늘통닭(대표 손영순)은 싱글족을 위한 반 마리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반 마리 세트’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배달서비스 전문 메뉴이다.

후라이드 통닭 반 마리와 쥐포튀김, 생맥주 500cc로 구성돼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9900원으로 맛볼 수 있어 경제적인 가격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늘통닭은 반 마리 세트와 더불어 ‘순살 세트’도 출시했다. ‘순살 세트’는 A(오리지날순살, 순살양념, 순살파닭), B(오리지날순살, 순살양념, 순살양파닭), C(오리지날순살, 닭강정, 치즈베이컨포테이토)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오늘통닭 관계자는 “매장을 찾은 손님들 중 반 마리 세트메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받아들여 메뉴 구성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통닭을 먹고 싶어 하는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치킨퐁(㈜그린F&B)은 겨울 시즌을 맞이해 매운 맛을 가미한 불닭치킨 등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메뉴는 ‘레드불닭치킨’, ‘옐로우레몬치킨’, ‘블랙페퍼치킨’, ‘오븐구이순살파닭’, ‘나가사키짬뽕탕’이다.

레드불닭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에 매운 불닭 소스를 곁들여 화끈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옐로우레몬치킨은 레몬 소스를 첨가해 느끼한 맛을 줄이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블랙페퍼치킨은 기존 간장치킨에 후추향을 첨가했고, 오븐구이순살파닭은 오븐 순살 구이에 매콤한 소스와 파를 곁들였다.

치킨퐁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다양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계획”이라 밝혔다.

카페형 치킨 프랜차이즈 더후라이팬(H&P시스템스)은 기존의 안심과 다리살을 활용한 메뉴 외에 날개 부위를 이용한 ‘후팬핫윙’ 치킨을 출시했다.

후팬핫윙은 화끈하고 매운 맛으로 겨울철 고객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매콤한 소스를 베이스로 여기에 치즈로 깔끔한 뒷맛까지 가미했다.

한편 지난 7월 인테리어 리뉴얼을 단행한 더후라이팬은 최근 서래마을점과 제주시청점을 개점하는 등 전국 단위로 가맹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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