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오는 1월 1일부터 임페리얼, 로얄살루트, 시바스리갈, 발렌타인 등 주요 위스키의 출고 가격을 5.7∼8.9% 인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인상 제품은 임페리얼 12년산 550㎖가 2만4915원에서 2만6334원으로, 700㎖는 3만4309원에서 3만6267만원으로 5.7% 오른다.
또한 임페리얼 17년산 330㎖와 임펠리얼 21년산 450㎖도 각각 2만7335원, 7만9420원에서 2만8897원, 8만3952원으로 5.7% 오르며, 임페리얼 퀀텀 500㎖는 5만9400원에서 6만4680원으로 8.9% 인상된다.
발렌타인 12년산 700㎖는 3만6608원에서 3만9501원으로 7.9% 오르며, 로얄살루트 21년산 700㎖는 17만7375원에서 18만6241원으로 5%가 오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바스리갈 12년산 700㎖가 3만6553원에서 3만8632원으로, 18년산 골드시그너쳐 700㎖가 10만5193원에서 11만1188만원, 싱글몰츠 위스키인 더글렌리벳 15년산 700㎖는 8만9628원에서 9만6503원으로 인상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스키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디아지오 코리아는 같은 요인으로 지난 9월부터 윈저, 조니워커 등 주요 위스키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5.5% 인상한 바 있다.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디아지오코리아가 38.1%, 페르노리카코리아가 34.2%, 스카치블루를 내세운 롯데칠성음료가 15.9%, 킹덤의 하이트진로가 3.2%를 차지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