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일본 오지엠(OGM)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놀부는 지난 15일 일본 삿뽀로에 ‘놀부집항아리갈비’ 1호점을 개점하며 일본 외식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놀부는 5년간 항아리갈비에 대한 독점 사업권을 제공하는 대가로 점포를 한개 늘릴 때마다 추가로 100만엔(약 1000만원)을 받게 된다. 또 매장 매출의 3%를 러닝로열티로 받는다.
김순진 회장은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 외식 시장 환경에서 항아리갈비의 차별화된 맛과 한국적인 분위기는 분명 각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삿뽀로 점이 성공하는 경우, 일본 전역에 점포가 개설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오지엠 사 측은 “일본 대중 음식인 야끼니꾸와 항아리 갈비가 비슷한 점이 많고 육질과 소스 등이 일본인 입맛에 잘 맞으며 한류여파로 고춧가루, 김치 등이 인기인만큼 한국의 음식문화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오지엠 측은 이달 말 동경시내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나고야, 오사카를 포함해 연내 30개점, 향후 일본 전역에 300호점 개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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