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대의 경쟁력은 실행력! 새로운 각오의 2013년 되시길
최고·최대의 경쟁력은 실행력! 새로운 각오의 2013년 되시길
  • 관리자
  • 승인 2013.01.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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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행인 신년사]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이사
2013년 계사년 (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새해를 맞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새로운 각오를 다져봅니다. 올해는 잘 해보리라,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는 바람도 해 봅니다. 그런데 이처럼 대단한 각오를 하고 새해를 시작하지만 대다수의 업소들이 연말이면 연초의 기대처럼 안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좋은 결과를 만드는 업소와 실패하는 업소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성공하는 업소나 실패하는 업소 모두 연초에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잘해 보자!’ 구호를 외칩니다. 그런데 실패하는 업소는 통째로만 생각하지 디테일이 없습니다. 실행하지 않습니다. 반면 성공하는 업소는 다릅니다. 물론 ‘잘해 보자!’ ‘노력하자!’구호도 외치지만 그들에게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누가, 어떤 방법으로, 언제까지 등 구체적인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반성하고, 보완하고, 개선하고, 개발하는 피나는 노력이 있습니다. 이런 실행력이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국내 대다수 외식업소들이 이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대충대충, 적당히 하려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지 않는가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 외식업계가 외환위기 당시보다 어려울 뿐 아니라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다수 업소들이 갈수록 어렵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각종 통계를 살펴봐도 어려움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본사에서 발행하는 외식연감 2013년판을 발간하기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전국 1333개의 업소들을 대상으로 ‘2012 전국음식점에 관한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2012년 외식업소의 체감경기가 2010년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에 비해 현재 업소 운영 상태에 대해 ‘나빠졌다’는 응답이 83.7%(매우 나빠졌다 32.6%, 나빠졌다 51.1%)로 2010년 11월의 72.2%에 비해 11.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외식업소의 체감경기가 매우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좋아졌다는 응답은 1.6% (좋아졌다 1.5%, 매우 좋아졌다 0.1 %)로 2010년 조사당시보다 4.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국내 외식업소들이 체감으로 느끼는 매출의 감소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영은 매우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외식업계 심각성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3.2%로 정하고 있지만 세계 정세를 돌아볼 때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틀림없는 사실은 우리 경제가 과거와 같은 호황을 누리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자칫하다가는 올해와 같은 2%대의 저성장시대를 맞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감안해 새로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요즈음만 같으면 살겠다고 하는 독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영업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불황이 길어지면 결국 외식업계는 경쟁력 있는 업소와 그렇지 못한 업소가 완벽하게 구분되어 승자와 패자가 구분되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경영주의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경영주의 경쟁력은 곧 업소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경영주들이 좀 더 공부하고 노력하고 희생하려는 자세와 행동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2013년에는 독자 여러분들 스스로 강력한 경쟁력을 만들어서 갈수록 어려워지고 양극화 되는 시기에 ‘요즈음만 같으면 살겠다’는 행복한 경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문제는 실행력입니다. 최고, 최대의 경쟁력은 실행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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