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외식업체의 교육훈련 강화와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의 필연성
[월요논단]외식업체의 교육훈련 강화와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의 필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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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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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운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교수
세계는 지금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혁명과 인재양성 그리고 인재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다. 2008년 OECD 한국경제 특별 보고서인 선진국들의 미래비전에 따르면 영국은 Tradi tional Britain-UKOK(창의적 국가), 싱가포르는 Singapore Smile-Uniquely Singarpore, 홍콩은 City of Life-Asia’s World City, 호주는 Sunshine Australia-Smart Australia 등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기치로 교육강화와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강대국을 노리는 국가들은 적극적인 인재양성은 물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자국민족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인재영입에 혈안이 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국가가 싱가포르이며 국경을 허물어 인재를 흡수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두뇌 확보의 한 축으로 외국출신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외국인에 대한 취업제한을 완화하고 있으며, 근래 외국인 200만명을 받아들여 기존 인구 450만명을 650만명으로 확대하면서 자국민의 고용증가 대책을 포기하고 있다. 또한 세계 명문대 2개를 유치하고 해외거주 싱가포르인과 화교 네트워크(전세계 5천만명)을 유치하여, 두뇌와 수익창출로 국가발전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글로벌 일류 인재의 적극유치와 연구개발 투자의 포커스를 시설이나 장비가 아닌 사람, 즉 재원에게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20세기 산업사회에서 부가가치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에서 창출했지만, 21세기 지식기반의 사회에서는 인재가 그 역할을 하며, 선진국의 경우 정부가 지식을 창출하고 인재를 길러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국가가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라는 사실이다.

Deutsche Bank Research(2020년 글로벌 성장중심들)에 의하면, 교육혁명으로 성공한 국가로서 한국과 스페인이 교육투자를 통한 대표적인 성공국가로 제시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교육이야말로 미래투자라고 하는 인식이 대단히 강하며 교육이 개인소득을 10% 증가시키고, 인적자원이 10% 증가시마다 1인당 GDP는 9% 증가한다고 하였다. 즉 모든 국민에게 능력개발의 극대화와 개인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사회통합 및 국가발전 실현의 원천적인 핵심은 곧 교육의 힘을 통한 인재양성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3년 세계경기는 과거 고성장에서 향후 저성장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며, 한국 또한 국가경쟁력의 위기속에서 국내 외식산업에도 불확실성과 환경변화가 뚜렷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OECD 국가중 세계 최저의 출산국(인구규모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의 경우 2.1명 인데 비해 현재 1.08명임), 세계 최악의 고령화 추세(선진국 대비 1.4~6배의 속도), 늙어가는 한국과 한국인의 초노현상, 저성장 침체 구도의 고착화, 악화되는 고용 창출과 청년실업 등은 외식산업의 소비자 관점과 종업원 측면에서 향후 심각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지만 강한 나라들의 국가·산업·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의 원천은 창의적 인재양성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며, 이의 핵심은 교육혁명에서 기인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따라서 작금 위기의 국내외 경영환경과 국가경쟁력하에서, 외식업계의 돌파구는 차별화된 교육훈련 시스템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역점을 두되 CEO뿐만 아니라 CFO(재무), CMO(마케팅), CRO(연구개발), CCO(고객) 등 전략적인 핵심간부 양성과 신기술, 신기법, 신이론, 신감각의 전사적, 전문적, 융복합형의 글로벌 종업원 양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 세계경기의 침체와 내수시장의 장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외식업계의 핵심인 교육훈련시스템 재구축으로 교육혁명을 선도하고, 글로벌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현장형·맞춤형 등 업종특성에 맞는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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