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수출에도 ‘한류 바람’ 부나?
음료 수출에도 ‘한류 바람’ 부나?
  • 김상우
  • 승인 2013.01.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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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지난해 한국음료 수출 2억 달러 돌파” … 알로에음료가 대표 품목
식초와 알로에음료 등 우리나라 음료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국음료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6% 증가한 2억26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음료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섰다.

aT는 신규 시장인 캄포디아 수출확대 등으로 인해 2013년에도 전체 음료품목의 수출이 10~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최근 알로에음료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음료 소비 성향이 점차 변하고 있으며, 단순히 탄산음료 소비 감소와 과일주스 등 건강 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식생활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보였다고 aT는 분석했다.

홍초와 옥수수수염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내수침체, 성장둔화, 엔화약세, 반한감정 등 올해는 수출 여건의 악화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답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편의점 시장이 성장하면서 바나나우유가 인기를 끌면서 전년 대비 45.3%의 수출 성장을 보였고 2013년에도 꾸준한 수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는 밀키스가 한국음료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알로에 음료가 한국음료 수출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aT는 설명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음료의 수출성공 모델을 활용해 감귤, 인삼, 쌀 등을 이용한 음료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연계된 히트상품을 육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국가별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시장개척 사업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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