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전문점 좋구먼, 찌개전문점 찌개애감동을 운영하는 (주)맛있는 상상(대표 오원자)이 지난 15일 ‘제1회 맛있는 상상 메뉴개발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국장과 된장을 이용, 창작성과 활용성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40일 동안 일반인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을 이용한 메뉴와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서 좋구먼 판교점의 정호방 씨가 청국장을 튀겨서 땅콩과 버무린 ‘청국강정’, 단호박에 청국 알을 넣어 만든 ‘청국난’, 된장에 파인애플 등 과일을 넣어 끓인 ‘된장소스’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여성, 어린이 고객을 위한 ‘된장소스 떡갈비’, ‘청국장소스를 바른 가지구이’ 등을 출품한 혜천대 박호용 씨, 청국장을 이용한 디저트 음료 ‘청국사랑’을 선보인 김동진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 가작(5명) 상금 20만원, 아이디어 상(5명)에는 상금 1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오원자 대표는 “조리개발 담당자들로부터 우리 음식의 근간이 되는 된장, 청국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을 이용한 음식이 보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메뉴개발 대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한식전문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장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개발 및 한식 메뉴 대중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메뉴개발 대회에서 대상, 우수상을 받은 메뉴는 개발자 이름을 메뉴명에 넣어 판매하게 된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