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산업협회와 롯데주류에 따르면 ‘처음처럼’, ‘경월’ 등을 수출하는 롯데주류는 지난해 총 556만 상자(700㎖, 12병 8.4ℓ 기준)를 수출해 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했다.
롯데주류가 수출한 소주량은 360㎖ 병으로 환산했을 때 1억 3천병이 넘고, 수출금액도 6527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 수출된 전체 850만 상자 중 509만 상자를 롯데주류가 차지하면서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8년 연속 일본 소주 수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2012년 한국 소주의 해외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15.3% 성장한 총 1032.2만 상자, 약 1300억원 규모로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가 전체의 90% 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롯데주류는 ‘처음처럼’과 함께 일본용 ‘경월 그린’, 미국용 ‘Ku 소주’ 등 현지인용 브랜드들을 앞세워 40여개 나라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함께 일본은 ‘경월’, 중국은 ‘추인추러’ 등 수출국별로 맞춤화시킨 철저한 현지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라며, “올해도 다양한 상품 개발 등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주 한류’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2012년 한국 소주의 해외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15.3% 성장한 총 1032.2만 상자, 약 1300억원 규모로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가 전체의 90% 가량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주 수출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우리 업체들이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현지 소주업체와 경쟁하며 전체 소주 판매순위에서 2~3위에 해당하는 판매량과 인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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