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일본의 주점 프랜차이즈 임직원의 국내 주점 탐방이 있었는데. 이들은 우리 문화가 녹아 있는 선술집을 목마르게 찾았지만 종로 일대 주점들의 현실은 일본의 이자카야 브랜드 명을 그대로 가져다 쓴 짝퉁 이자카야와 국적 불명의 바가 대부분이라 크게 실망한 눈치. 또 서버 직원들의 냉랭한 표정과 말투에 일본 외식업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지적.
일본 30~40년의 이자카야 역사와 비교해 국내 주점업계는 고작 10년 남짓한 시간을 갖고 있지만 미투 브랜드, 짝퉁 브랜드의 홍수에서 벗어나 브랜드간 명확한 컨셉 및 차별화가 이뤄져야 할 듯.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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