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오늘한점 정자역점
[우수매장] 오늘한점 정자역점
  • 연봉은
  • 승인 2013.04.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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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돌판구이로 맛의 차별화
‘아낌없는 서비스’ 단골 확보의 비결
경기 분당의 정자역 인근은 각종 매체를 통해 ‘카페거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대형 오피스빌딩과 주상복합빌딩 등이 함께 형성돼 있어 카페 외에도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입점하는 알짜배기 상권이다.

평일에는 점심식사나 저녁 회식 장소를 찾는 직장인들로, 주말에는 외식을 하려는 가족단위 고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일주일 내내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입점업소 간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고객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요소가 없으면 경쟁에서 뒤처지기 십상이다.

정자동에 위치한 고기구이전문점 ‘오늘한점’은 이면도로에 자리한 불리한 위치와 함께 정자동의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자랑한다.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테리어, 테이블을 가득 채운 커다란 돌판에 국내산 흑돼지를 구워 먹는 방식은 가족 단위와 젊은 고객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업소보다 넓은 크기의 테이블과 불판을 구비해 고객들의 착석을 편안하게 하며 많은 양의 고기도 빠르게 구울 수 있다는 장점은 오늘한점만의 경쟁력이다.
대표메뉴는 흑돼지 오겹살, 삼겹살, 목살로 저녁식사나 술자리 고객 모두를 충족시킨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양푼김치찌개, 양푼동태탕, 숙주불고기 등의 메뉴로 직장인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최명희 오늘한점 정자역점 대표는 외식업 경력 12년의 베테랑으로 전에는 일식전문점을 10년 정도 운영했다. 그는 오랫동안 운영했던 일식전문점에서 손을 떼고 한식으로 갈아탈 수 있었던 것은 오늘한점만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콘셉트의 고기구이전문 브랜드가 있었지만 제가 오늘한점을 선택한 계기는 고기의 ‘맛’과 ‘돌판’이라는 아이템이었어요. 돌판은 숯불과 달리 고기를 타지 않게 하는데다, 속까지 익혀 육즙은 살리고 기름기를 빼줘 고객에게 더 맛있는 고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좋은 아이템과 뛰어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모든 업소가 잘되는 것은 아니다. 최 점주가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한 매출 신장을 이룬 비결은 바로 고객친화경영. 고객에게 베푸는 아낌없는 서비스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동반한 최 점주만의 친화력은 이곳을 우연히 찾은 사람까지도 단골 고객으로 만든다.

일례로 고객이 버섯, 감자 등의 기본제공 메뉴 추가 시 고객으로부터 1천원의 비용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본사차원에서 자율권한을 부여했지만, 최 점주는 작은 이익보다 더 많은 고객들을 만족시키겠다는 생각이 우선해 무료로 제공했다. 더불어 고기의 상태에 따라 비계가 많은 부위가 있으면 살코기 양을 더 많이 제공하는 융통성을 발휘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주말 가족단위 고객에게는 왕새우구이를 서비스로 제공했다. 고객들에게 하나라도 더 베풀어 고객만족도를 높이자는 생각은 결과적으로 단골 고객의 확보로 이어져 더 큰 이익을 낳았다.

고객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외식업소들과도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공생하고 있는 오늘한점 정자역점은 평일과 주말 모두 만석을 거뜬히 소화하는 불황 없는 경영을 이어가며 인근 외식업 경영주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5-1
문의 031-718-8800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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