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이현경 (주)듀셀브리앙 대표
[리더스파워] 이현경 (주)듀셀브리앙 대표
  • 연봉은
  • 승인 2013.04.0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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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힐링 공간 ‘플라워카페’
로즈와플·로즈라떼 등 음식과 꽃의 연계 주력



플라워카페 듀셀브리앙은 획일화된 커피전문점들 사이에서 ‘꽃’이라는 요소를 조합시킨 차별화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도심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플라워카페 ‘듀셀브리앙’의 이현경 대표를 만났다.

듀셀브리앙은 소금(sel)과 빛(brillant)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소금은 세상의 모든 음식에 꼭 필요한 최고의 양념으로 사용되며, 빛은 모든 생물체가 살아가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 되게 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다.
본래 푸드코디네이터로 활동했던 이 대표는 음식을 장식하다 보니 자연히 음식을 돋보이게 해주는 꽃을 자주 접하게 됐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꽃은 시각적으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음식과 대비했을 때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복감을 누릴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두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특히 요리와 꽃꽂이가 비슷해 더욱 끌렸다는 이 대표는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가서 좋은 식재료를 고른 후 전처리 작업을 한 후 조리과정을 거쳐야하는데, 꽃꽂이도 이와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새벽 화훼시장에 가서 좋은 꽃을 구입하고, 그것을 깨끗하게 털어내어 다듬는 과정을 거친 후 데커레이션 작업을 거쳐야 하나의 예쁜 작품으로 탄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사점들이 더 쉽게 이 대표를 꽃의 세계로 끌어들인 것이다.

꽃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유럽으로 유학도 다녀온 이 대표는 꽃과는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플라워카페를 생각해냈다.

국내에 플라워카페가 다수 존재하지만 이름난 곳이 없고, 어설프게 카페를 운영하다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플라워카페의 특성상 생화를 다뤄야 하는데,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손실률이 높은 것이 문제이기도 하고, 꽃집에서 어설프게 카페를 운영하거나 카페에서 어설프게 꽃을 들여놓는 등으로 전문화되지 못하는 것도 실패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듀셀브리앙은 플라워카페의 특성을 백분 살려 로즈와플에는 실제로 장미가루를 반죽에 사용하고, 로즈라떼에는 장미꽃을 넣는 등 꽃과 음식의 연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완제품의 형상 또한 꽃 모양을 하고 있어 고객들이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메뉴를 개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경 대표는 “생활에 지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머문 것으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면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국내 최고의 플라워카페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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