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융복합화 실현”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융복합화 실현”
  • 관리자
  • 승인 2013.04.2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2013 신지식 농업인 21명 선정 … 농산물의 6차 산업화 기여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융복합화 실현에 기여한 신지식 농업인 21명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신지식농업인’ 후보자 59명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평가,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를 거쳐 도영미 미마지농업회사법인 대표 등 총 21명을 ‘2013년도 신지식 농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지역의 선도 농업인 중 기술혁신 수준, 지역 기여도, 자질 등을 기준으로 현지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미마지㈜(충남 공주)의 도영미 대표는 항공사에서 근무하면서 보고 배운 해외의 많은 농촌 성공사례를 우리 농촌에 접목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대표는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 체험(서비스)을 한곳에서 실시하는 농가 수익형 사업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 최대 밤 생산지인 공주 지역에서 버려지는 율피(밤 껍질)의 효능에 주목하고, 천연염료로 개발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밤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맛집(로컬푸드 레스토랑)에 적용하는 등 농산물의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전남 보성의 김영민 강산농원 대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야초를 전통옹기에서 수년간 발효 숙성시켜 다양한 기능성 산야초 발효음료를 개발했다.

지난 2009년 산야초 발효액 수출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60만 달러, 2011년에는 홍콩 등 8개국에 1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역의 젊은 인재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농가와 연계한 원료수급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충북 청원군 오송역 내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신지식인 인증 수여식에서 21명의 신지식농업인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신지식농업인들이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조로 우리 농업과 농촌이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신지식농업인들이 신지식과 기술, 문화 등을 접목해 선도적인 경영모델을 만들고 주변의 농업인들과 적극 공유해 농업·농촌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의 핵심 리더로서의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1999년부터 독창적인 농업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온 우수 농업인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357명의 신지식농업인이 선정됐다.

박장희 기자 jang@foodban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