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토시래 길동점
[우수매장] 토시래 길동점
  • 연봉은
  • 승인 2013.05.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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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보쌈’ 카페에서 우아하게 즐긴다
‘디테일’로 365일 고객 발길 사로잡아
족발과 보쌈이라는 메뉴를 떠올렸을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배달야식 또는 시장 한 구석에 자리한 허름한 가게에서의 식사를 생각하게 된다. 토시래는 사람들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카페에서 먹는 족발과 보쌈’이라는 콘셉트로 기존의 여타 족발·보쌈 전문점들과 차별을 꾀하는 곳이다. 또 몇몇 족발집이 잡냄새를 잡고 영양성분을 보강하기 위해 한약재를 많이 사용해 한약재 냄새가 강하게 나는데 반해 과일과 채소를 사용한 육수로 삶아내 족발 고유의 고소한 맛을 깔끔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점들로 토시래를 방문하는 고객층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 2012년 9월 오픈한 토시래 길동점은 브랜드 콘셉트를 잘 살려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매장 중 하나다.
330㎡(약 100여평) 면적에 250석의 대규모 매장은 밝은 톤의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잘 살렸고, 매장 전면을 유리로 해 위생과 깔끔함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길동점은 수많은 오피스 빌딩들에 둘러 싸여있어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까지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서 있어 많은 유동인구 또한 확보하고 있다.

기존 토시래의 매장들은 족발과 보쌈이라는 메뉴 특성상 저녁식사 고객을 주요 타깃층으로 하지만 길동점의 하미순 점장은 인근이 오피스 상권임을 고려해 점심식사 메뉴를 새롭게 도입, 점심고객도 놓치지 않는 등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점심매출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간 고객들이 저녁에 회식을 하기 위해서 단체로 방문을 하는 식의 연계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 보통의 오피스상권들이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주말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토시래 길동점은 주말 맛집 나들이를 다니는 고객들이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오는 통에 커플, 가족단위의 고객들로 평일보다 더 붐빌 때도 다반사라고.

길동점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데는 모든 제반요건을 적절히 잘 활용한 하 점장의 노력이 컸다. 일반적으로 보쌈의 경우에는 시간마다 삶아내 바로바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족발의 경우는 하루에 한 번 통째로 삶아내기 때문에 삶아낸 후의 시간에 따라서 먹었을 때 맛과 질감이 달라진다. 이에 하 점장은 한 번 방문한 고객들의 기호를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기호에 따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문 시간을 알려주는 등 디테일에 신경 썼다.

또 기본 반찬이 셀프서비스로 이뤄지고 있지만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직접 서빙을 제공하다보면 고객들은 두 배로 고마움을 느낀다고.

“새로운 고객들을 계속적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존의 고객들을 단골고객들로 만드는 게 가장 확실한 홍보라고 생각해요. 항상 ‘오는 고객을 절대 실망시키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니 고객 한분 한분에게 집중하게 되고 결국 만족도도 올라가더라고요.”

토시래의 족발과 보쌈의 맛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한다는 하 점장은 “고객들이 식사를 한 후에 맛있다고 칭찬해줄 때가 가장 행복하죠. 이렇게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토시래의 족발과 보쌈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어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먼 나라 아프리카 오지에 사는 누군가도 토시래의 족발을 먹고 반할 것 같다니까요.”하고 웃음지어 보였다.

주소 서울시 강동구 길동 457-2
문의 02-488-7825

사윤정 기자 suj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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