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어린이집 급식의 질적 저하 문제가 불거져 나오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농정원과 연합회는 친환경급식 전환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정원은 2007년부터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인정도서 보급, 친환경농산물 현장체험, 식습관 형성 교육교재(교육동화) 제공 및 가정식탁의 전환을 위한 부모교육 등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농정원은 친환경급식 확대를 위한 교육교재 및 정보, 친환경 농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연합회는 원생 및 부모에게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등 친환경급식 확대에 필요한 제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영효 농정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수행업무 효과성에 있어 윈윈(win-win)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김용희 연합회 회장은 “연합회의 기조와 부합하는 방향에서 협약이 이뤄져 건강하고 건전한 미래세대를 육성하는데 좋은 선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육주희 기자 j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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