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에서 2 골든스타 받아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의 캔막걸리 아이싱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순당은 벨기에서 열린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2013(Superior Taste Award 2013)’에서 캔막걸리 아이싱이 별2개(2 Golden Stars)평가를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슈페리어 테이스트 어워드는 유럽의 대표적인 맛 평가 대회 중 하나로 식품과 음료 등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유럽의 권위있는 요리사와 소믈리에들이 심사한다. 평가결과는 별 3개부터 별1개까지 주어진다.
국순당은 아이싱이 첫인상 점수는 낮았으나, 맛과 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아직도 우리나라 막걸리에 대한 외국 전문가들의 인지도가 낮아 첫인상 점수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순당 아이싱은 올해 들어 ‘2013 달라스 모닝뉴스 & 텍사스 소믈리에 와인대회’ 동상, ‘샌디에이고 국제와인대회’ 은상,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20회 컨슈머 와인대회’ 은상 등을 수상했다.
아이싱은 맥주와 경쟁할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4%로 낮추고 자몽과즙을 첨가해 청량감과 발효주 특유의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김성준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세계 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개발한 전통주 아이싱이 미국의 품평회뿐만 아니라 유럽의 맛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향후 유럽지역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희 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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