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는 CJ푸드시스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한데다 수익성도 별로 없는 학교급식 사업을 철수해봤자 크게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정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룹전체 차원에서 보면 CJ가 학교급식을 하는 이유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CJ라는 브랜드를 인지시켜 어른이 되어서도 충성고객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그룹차원의 전략.
이 때문에 이번 사태로 그룹 총수가 가장 진노했다는 후문.
그렇다면 총수는 “학교급식에서 돈 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직원들이 과잉충성을 했다는 말인가.
결과는 소탐대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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