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지난 18일 ‘라하트(Rakhat) JSC’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카자흐스탄 제과사업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며 “현지 제과회사인 라하트사가 협상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1940년대 설립된 라하트는 캔디와 초콜릿, 비스킷, 와플 등 다양한 제과 제품군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제과의 해외 제과업체 인수 검토를 두고 이미 한계에 다다른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 위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4년 인도 캔디업체인 패리스(Parry)와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BIBICA), 벨기에 초콜릿업체 길리안(Guylian)을 인수한 바 있다. 2010년에는 파키스탄 제과업체 콜손(K.S. Sulemanji Esmailji & Sons)도 인수하는 등 해외 업체의 적극적인 인수에 나서고 있다.
김상우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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