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모양·컬러 ‘See 푸드’가 뜬다
톡톡 튀는 모양·컬러 ‘See 푸드’가 뜬다
  • 김상우
  • 승인 2013.07.19 0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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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달린 피자·바람개비 아이스크림·막대 도넛 등 보는 재미 더해
▶ 왼쪽부터 한국 피자헛 ‘크라운 포켓’, 배스킨라빈스 ‘와츄원 바람개비’, 뚜레쥬르 ‘순호박 찰떡브레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도넛팝’
외식업체들이 톡톡 튀는 외관을 갖춘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지는 브랜드와 그곳에서 수십 개씩 출시되는 메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첫 인상부터 고객의 눈길을 잡아끌 수 있는 외형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한국 피자헛은 도우 끝에 주머니를 달아놓은 모양의 신제품 ‘크라운 포켓’ 피자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크라운 포켓 피자는 재료를 많이 담기 위해 동그란 주머니를 달았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뉴로, 고구마 무스와 크림치즈로 꽉 채워진 왕관 모양이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독특한 모양만큼 크림치즈를 피자 끝까지 바르거나, 토핑을 크림치즈에 찍어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조각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바람개비 모양으로 구성한 ‘와츄원 바람개비’를 선보였다.
여름에 어울리는 바람개비 모양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와츄원 바람개비는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인기 맛인 민트향초콜릿칩, 슈팅스타, 체리쥬빌레,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봉봉, 그린티, 레인보우샤베트, 쿠키앤크림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뚜레쥬르는 주재료로 사용한 호박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순호박 찰떡브레드’를 출시했다.
순호박 찰떡브레드는 국산 단호박이 들어간 쫄깃한 호박찰떡을 통째로 넣은 제품으로 맛이 좋은 단호박을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물론 옐로 푸드의 건강함까지 담았다. 특히 호박 모양이 호기심을 높이고 노란 컬러가 식욕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막대사탕 모양의 신개념 도넛 ‘도넛팝’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톡톡 튀고 발랄한 콘셉트를 통해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선보인 도넛팝은 앙증맞은 모양은 물론 색다른 재미와 맛을 더해 친구, 동료, 가족들과 함께 간편하게 즐기는 간식으로 제격인 제품이다.
딸기향이 깊은 ‘스트로베리 크림 팝’에서부터 고소한 아몬드의 ‘옐로우 아몬드 팝’,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슈팅캔디의 독특함이 인상적인 ‘팝핑스타 팝’, 초콜릿과 코코넛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코코넛 초콜릿 팝’, 통밀 비스켓이 바삭한 ‘쿠키 크런치 팝’, 다크컬스의 초콜릿이 인상적인 ‘다크초코 팝’ 등 총 6종의 막대사탕모양의 도넛이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실제 처음 맛보는 음식에 대해서는 맛과 냄새 등이 그 음식을 인지하는데 있어 중요하지만 이것들만큼이나 모양과 색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면서 “실제로 맛과 냄새에 대한 연구개발이 많이 이뤄져 대중적인 음식에 대해 실절적인 차별이 어려워진만큼 업계에서는 시각적인 요소를 가미한 차별화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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