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 강남역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콜드 바’ 오픈
일본 아사히맥주 본사와 우리나라에서 아사히 맥주를 판매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강남역 인근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바 서울(이하 엑스트라콜드바)’을 한정 운영한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엑스트라 콜드바는 아사히맥주를 최대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온도로 제공하는 동시에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 수퍼드라이 블랙에 대한 국내 인지도 상승을 위해 일본 아사히맥주가 해외에선 한국에 최초로 오픈했다.
엑스트라콜드바 오픈을 기념해 지난 8일에는 코우지 아키요시 아사히맥주 사장이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코우지 사장은 “일본에서 콜드바를 도입한 후 생맥주 매출이 15% 증가했다”며 “아사히맥주의 해외 시장 중 1위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한국이 최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콜드바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재혁 롯데주류 사장은 “현재 한국 내 5천여곳의 업소에서 아사히 생맥주를 취급하는 등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 아사히가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거품입자가 고운 고품질 맥주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2004년 롯데아사히 설립 이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아사히 맥주는 국내에서 연평균 47%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사히맥주와 롯데아사히는 콜드바 운영을 통해 한국 내 수입 맥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코우지 아사히맥주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지난 2년간 거둔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 이어가 한국 수입 맥주 시장의 넘버원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장희 기자 jang@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