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국선생 신천엘스점
[우수매장] 국선생 신천엘스점
  • 관리자
  • 승인 2013.08.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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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매장으로 HMR 시장 견인
신개념 HMR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로 블루오션 창출
HMR 시장은 여성의 사회진출과 1인 가구의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각 식품외식기업들의 관련 제품 출시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동네 슈퍼에 가듯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HMR 전문 브랜드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국선생은 육개장, 설렁탕 등의 국과 탕류부터 안동찜닭, 닭갈비 등의 볶음이나 찜류까지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구비한 HMR전문점이다.

이곳은 외식 매장과는 달리 번화한 상권이나 많은 유동인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때문에 아파트 상가나 주거지 등 B급 이하의 상권 입점으로 임대료 부담을 덜었으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1시간 정도의 교육 후 바로 실무 가능한 간단한 시스템을 구비해 예비 창업주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국선생 신천엘스점을 운영하는 민연홍 점주는 수많은 외식관련 프랜차이즈 대신 국선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HMR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 점쳤다”고 말한다. 국선생 오픈 전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느라 일본 출장이 잦았던 민 점주는 조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의 식품외식시장이 눈에 들어왔다고 회고한다.

당시 일본은 맞벌이 부부 및 1인 가구를 위한 문화가 발달했으며 그 중에서도 HMR 시장이 큰 강세를 띠고 있었다. 민 점주는 일본의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닮은 우리나라 역시 HMR 시장이 지금보다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해 큰 고민 없이 국선생을 선택했다.

민 점주가 설명하는 국선생의 장점은 위생과 안전성에 있다. HMR 제품이지만 본사 공장에서 반조리된 제품을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식재료를 공수 받아 매장에서 직접 반조리해 포장판매 한다. 게다가 일반 외식업소보다 4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일품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국선생 신천엘스점은 33㎡ 안팎의 좁은 공간이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오픈 주방으로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인근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인공조미료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한우를 고아 만든 육수를 탕, 찌개 메뉴의 베이스로 활용해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아파트 등의 거주 상권 입점은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대신 인근 거주자들의 입심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주 고객층이 주부들인 만큼 정보 공유의 속도가 엄청나죠. 때문에 조금이라도 흠이 보이면 이 상권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러나 국선생은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제품의 퀄리티만으로 까다로운 주부들을 만족시켜 현재는 하루 130만원가량의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인터뷰하는 내내 작은 매장에는 주부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민 점주를 포함한 2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대형 외식업소보다도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민 점주는 예비 창업주들이 외식업계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품는 것을 경계하며 “성공했다고 알려진 점주들의 사례만 보고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라”고 충고한다. 처음부터 매출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꼼꼼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롱런하는 매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민 점주가 운영하는 신천엘스점의 순항과 함께 앞으로 HMR 시장의 새 지평을 써나갈 국선생의 활약이 더욱 궁금해진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9 파인애플상가 1층 B02호
문의 02-421-9455

임윤주 기자 lyj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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