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즈 선두 넘본다
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즈 선두 넘본다
  • 관리자
  • 승인 2006.07.0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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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오래' 3년만에 700호점 돌파, 1000호점 이후 신규 브랜드 검토
농협 목우촌의 또래오래가 치킨업계 선두자리를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500개 점포에서 200억원의 매출(본사 유통매출 기준, 가맹점 매출 제외)을 달성한 또래오래는 지난달 올해 목표 매장수인 700호점을 돌파했고 연내 매출목표인 4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달에는 또래오래를 운영하고 있는 목우촌이 농협중앙회에서 분사해 독립법인인 (주)농협목우촌을 설립하고 또래오래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됨에 따라 이전보다 공격적인 외형확장이 점쳐지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또래오래의 1000호점이 달성되는 대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외식사업부문의 다각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래오래 관계자는 “기존 목우촌은 축산물 전문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 분사를 계기로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해 나갈 비전을 세우고 있다”며 “또래오래 역시 농협목우촌이라는 보증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개별 브랜드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또래오래는 목우촌에서 계열 농가를 선정, 병아리입식에서부터 사료, 사육프로그램을 계열농가에 제공하고 35일령 닭고기를 수매해 시세변동과 관계없이 가맹점에 일정한 공급가로납품, 농가와 가맹점 모두에게 안정적인 수익기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계육가공공장인 충북음성 공장은 KS, HACCP, ISO9001에 이어 지난달에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인 ISO22000을 획득하며 위생적인 시설에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래오래는 목우촌의 계열농가 및 자체 계육공장 운영을 통한 직접유통이 가능함에 따라 가맹점 수익률에 있어 경쟁력이 또래오래의 급속한 성장세에 비결로 꼽고 있으며 향후에는 치킨업계 리딩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비전을 세워두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윈윈 전략도 고려하고 있다.
또래오래의 가맹사업은 전국 9개 지사에서 가맹점 개설 및 수퍼바이징을 담당하고 있으며 목우촌에서는 R&D, POS 시스템 도입을 통한 판매 분석 및 마케팅 정책 등을 실시하는 등 이원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또래오래 외에도 자회사인 농협유통에서 지난해 한정식 전문 브랜드 '두레미담'을 런칭, 서울교대점과 서대문점이 영업중이며 농협육가공분사도 ‘목우촌 명가’(26개점)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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