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프랜차이즈(주)(대표 최용익)의 계경목장이 1인분에 9900원으로 저렴한 한우쇠고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올 연말까지 전 가맹점의 쇠고기를 한우로 교체할 예정이다.
계경목장은 최근 매장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메뉴를 한우로 바꿔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한우를 이용한 육사시미와 육회, 육회비빔밥을 새롭게 출시했다.

향후에는 한우 모듬구이를 비롯해 한우를 이용한 양념육을 선보이는 등 올해 안에 전 쇠고기 메뉴를 한우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프랜차이즈 측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격파괴 쇠고기 전문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가 쇠고기 업소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한우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며 “또한 수입 쇠고기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경목장의 최계경 고문은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강원도 농가와 계약재배 등을 통해 꾸준한 준비를 해 왔고 한우메뉴도 3년 전부터 준비를 해오다 미국 소고기 수입재개가 임박해 오고 있어 신속히 선보이게 됐다"며 “내년부터 실시되는 육류 원산지 표시제에도 대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계경목장은 이번 한우메뉴 출시로 고객에게는 질 좋고 맛있는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가맹점 영업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