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 슈퍼커피 팩토리점
[우수매장] 슈퍼커피 팩토리점
  • 관리자
  • 승인 2013.09.02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마니아들 인정받으며 승승장구
비타민과 커피를 한번에 ‘오렌지비앙코’로 매출 대박
2010년 2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조그맣게 론칭한 ‘슈퍼커피’는 매장에서 갓 볶아 낸 원두로 만든 신선한 커피와 에스프레소에 우유와 오렌지 슬라이스를 넣어 오묘한 맛을 빚어내는 ‘오렌지비앙코’로 단번에 인기 맛집으로 떠오른 곳이다.
양평동 인근에는 목공소, 철공소, 소규모 주거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사실 이렇다 할 상권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 상태였지만 탄탄한 메뉴경쟁력을 바탕에 두고 고객이 찾아오게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김경호 슈퍼커피 대표는 이곳에 자신 있게 사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소위 대박이었다. 점심저녁시간이면 기본 20~30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고객들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인근의 문래역, 양평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마다 몰려들었고, 저녁이면 인근 주부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문래역 인근에 내로라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다 입점해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이례적인 현상이었다.

김경호 대표는 “질 좋고 신선한 커피를 2천~3천원대로 구성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이색 메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인기요인인 것 같아요. 실제로 슈퍼커피를 방문하는 단골고객 대다수가 커피마니아들이에요. 그 만큼 커피의 맛과 품질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슈퍼커피 팩토리(Factory)점은 66㎡(약 20평)의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팩토리’라는 명칭답게 내부에 연구개발실을 별도로 만들어 15㎏짜리 로스터기를 들여놓고 다양한 원두를 만들어 내고 있다. 보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두를 고객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연구개발실 한 편에는 이러한 김 대표를 응원하는 고객들이 여행을 떠났다가 혹은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구매해 연구개발에 보태라고 선물해 준 특이 품종의 커피원두가 나란히 놓여있다. 커피마니아 고객들이 조금 더 질 좋고 맛있는 커피를 맛보고 싶은 마음에서 선물로 준거라고. 김 대표가 평소 얼마나 커피 맛과 질에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원두뿐만 아니라 슈퍼커피 내의 다양한 신메뉴가 탄생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면 유리로 구성돼 있어 고객들에게는 이것 또한 하나의 볼거리로 작용한다고.
입소문을 타고 슈퍼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여의도에 분점을 내기도 했다. 여의도점도 기본 1시간 웨이팅이 기본일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가맹문의가 꾸준히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슈퍼커피 팩토리점은 9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는 가맹본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중심가 상권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슈퍼커피는 그 폭발적인 성장력을 보여주면서 최근 외식업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라는 공식을 철저히 깨보여 줬다. 결국 맛이 있고 차별화 돼 있으면 고객이 멀리서라도 찾아온다는 것.

우수매장임을 여실히 증명해 보인 김경호 슈퍼커피 대표는 “슈퍼커피라고 이름 지은 이유는 고객들에게 힘을 주자는 의미에서였습니다. 방문만으로 힘이 나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거든요. 팩토리점 같은 경우 고객과 최대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여의도점 같은 경우는 항상 강한 비트의 음악을 틀어놓아 고객이 잠시라도 일상을 잊고 흥을 즐기다 가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고객이 힐링하고 슈퍼커피에서 힘을 얻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과 같이 하면서 무조건 잘되기만을 바라는 건 욕심이에요. 어떻게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을지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차 한 잔 한 잔에 모든 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커피업계에 발들인지 7년 됐는데, 지난해 6년 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떠났을 정도입니다. 누구나 이 정도의 열정과 노력을 보인다면 성공은 멀지 않았습니다”고 웃음지어 보였다.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2가 8번지
문의 02-6080-6017

사윤정 기자 suja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