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파워] 정호열 (주)와이낫 대표
[리더스파워] 정호열 (주)와이낫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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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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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YG엔터테인먼트 설립이 꿈
‘피맥문화’ 선도하며 트렌드리더로 자리매김하고파
(주)와이낫은 컵푸드로 유명한 ‘지지고’ 외에도 분식전문점 ‘DJ쿡’, 피자전문점 ‘The PZA’를 운영하는 외식 전문 회사다.

지난 2010년 5월 숭실대 앞의 한 평 남짓한 작고 허름한 공간으로 지지고를 시작해 현재 약 50여개의 가맹점으로 키우고 2개의 브랜드를 더 론칭하며, 확장하기까지 그 누구보다 정희열 (주)와이낫 대표의 공이 컸다.

30대 초반의 청년창업가로 5천만원이라는 소자본창업 자금만을 갖고 사업전선에 뛰어들어 밤낮없이 고군분투의 노력을 기울였다.

정호열 대표는 사실 광고회사에 근무하던 카피라이터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는 회의감이 밀려들었다고.

“광고홍보회사는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는 일인데, 매일 남의 제품이나 브랜드만 홍보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성취감도 떨어지고 일에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모든 일을 즐기면서 하자는 것이 좌우명인데, 더 이상 일을 해나갈 의미가 없어진거죠. 결국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나의 브랜드를 직접 홍보하고 발전시켜 나가보자는 생각에 이르렀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외식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정 대표는 2010년 컵밥전문점을 시작하고 장기를 살려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브랜드 요소를 가미한다든지 다양한 시도를 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한층 전문화된 컵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오늘날의 정 대표가 될 수 있었다.

정 대표는 지지고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 시카고+이탈리안+한식을 콜라보레이션한 퓨전 피자전문점 더피자를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기 위해 나섰다.

“일반적으로 치킨과 맥주는 치맥이라고 해서 많이들 찾는데, 아직 국내에서 피자와 맥주는 어색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조금은 더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이색적인 메뉴들을 선보여 피맥문화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이처럼 정 대표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도전한다.

“늘 즐기면서 일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일을 일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항상 노는 것처럼 일합니다.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닙니다. 거기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벤치마킹 대상을 찾습니다.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365일 24시간 제 생활에 있어 일과 노는 것의 구분이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어쩌면 남들보다 몇 배를 더 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죠(하하).”

정 대표는 와이낫을 외식업계의 YG엔터테인먼트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규모가 큰 곳보다는 회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유한 내실이 탄탄한 회사로 말이다.

사윤정 기자 sujau@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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