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2분기에 수입신고된 식품 총 5875건(중량 8073t, 금액 7520만9000달러)을 검사한 결과, 35건인 0.6%(중량 22t, 금액 17만4000달러)가 부적합으로 나와 지난해 같은 기간 0.85% 보다 0.25%p 낮아졌다고 밝혔다.
부적합 품목 현황을 보면 건강기능식품 중 스피루리나 제품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류가공품 4건, 기타가공품 3건, 복합영양보충용제품 3건, 소스류 2건 등의 순이었으며, 부적합 사유별로는 보존료 8건, 함량 미달 8건, 미생물(대장균군, 세균수) 4건, 타르색소 4건, 허용외첨가물 4건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건, 호주 4건, 이탈리아 3건, 독일 3건, 대만 3건, 일본 3건, 중국 2건, 베트남 2건 및 기타국가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수입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건강기능식품 등 신소재 원료제품 등의 증가로 식품 기준·규격에 맞지 않은 식품이 수입되는 경우가 부적합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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